우근민 예비후보 24일 서귀포오일시장 현장투어…산남 금융기관 방문

▲ 서귀포 오일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우근민 무소속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우근민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23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 이어 24일엔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을 방문, 서민경제 현장투어를 이어갔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 내 상인들과 만나 지역경기 회생방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우 예비후보는 “재래시장 경기가 곧, 제주경제의 바로미터”라며 “산남지역 경제의 대동맥인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에 상인들은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킬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우 예비후보에게 요구했다.

성기영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상인회장은 “교육과 의료분야의 투자가 제주시로 집중되다 보니까 서귀포시 경기가 힘들다”며 “지역경기를 살릴 묘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서귀포지역의 중등교육과 서귀포의료원에 대해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며 “도지사 재임 시절 ‘다음’ 미디어를 유치했듯 서귀포지역 특성에 적합한 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우 예비후보는 “서귀포지역 자체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자치단체가 있어야 한다”며 “서귀포시 경제를 살릴 대안들을 하나하나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이날 향토오일시장 방문에 이어 서귀포시내 서민금융기관인 신협 등을 방문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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