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주 최고의 한라봉 농가에 서귀포시 월평동 강경효씨가 선정됐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년 제주감귤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한 감귤품평회에서 ‘한라봉’ 품목의 수상자를 25일 발표했다.감귤품평회는 품질경연을 통한 제주감귤의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감귤 재배농가의 자긍심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지역 농협과 감협, 농업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우수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품평회에는 제주 30개 한라봉 농가가 출품해 1차 당도와 산도 품질심사, 2차 외관, 색택, 식미 심사, 최종 과원 현장심사의
국민 비타민 제주감귤이 국민 과일로 자리잡기 위해 제주도가 12월1일 ‘감귤데이’를 맞아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농협, (사)제주감귤연합회는 12월1일 감귤데이를 맞아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감귤데이 기념 행사를 가졌다. 감귤데이 행사는 2015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감귤데이 선포와 귤로장생 출범식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감귤데이 12월1일은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 ‘1’등 과일을 의미한다. 또 날이 추워지는 12월부터 제주감귤의 맛이 좋아지는 현실 등이 반영
3000원에 팔린 제주 감귤 5kg…서울 가락시장 상인들의 애정 섞인 쓴소리 전국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가락시장의 도·소매 상인들이 제주 감귤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품질’이 좋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조기출하된 8브릭스 수준의 감귤은 소비자들 입맛에 맞지 않아 낮은 가격대가 형성됐다는 지적과 함께 매년 12월1일이 감귤데이인 것처럼 12브릭스 이상 당도의 감귤 출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친 12월1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경매현장은 대낮처럼 밝았다. 우
제주감귤농협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선포한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은 감협 측에 노조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28일 성명을 내고 “감협은 감협지회 노조에 통보한 단체협약 해지를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농은 “제주는 지금 감귤 수확이 한창이지만, 농민들의 얼굴은 밝지만은 않다. 치솟는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에 시름이 깊어가고, 감귤 수확 인력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감귤 가격은 10년 넘게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감협은 무엇을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월 1일부 제주감귤농협 총파업을 선포했다. 제주감협이 자동 갱신된 노사 간 단체협약을 해지 통보하고 ‘비정규직 휴가차별 철폐,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데 대해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앞서 제주지역 12개 농축협 노조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비정규직 휴가차별 폐지, 질병 휴가 도입’ 등 내용으로 각 조합과의 공동교섭을 진행해 총 10곳과 공동협약을 체결
50년 후인 2070년에는 강원도에서도 감귤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감귤주산지 제주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사과·배 등은 강원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밖에 없게 될지도 모른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과일의 재배 지역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농촌진흥청은 최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6대 과일의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고 13일 밝혔다.농진청 연구진은 주요 과일 재배 가능지역을 2090년까지 10년 단위로 예측했다. 예측 결과 사과는 지속 감소하고 배·복숭아·포도는 약 2050년까지 소폭 늘어나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조수입을 기록한 제주감귤이 고품질 출하에 힘입어 올해는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16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1년산 제주감귤의 조수입은 지난해 9508억원을 넘어 1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감귤 조수입은 2017년 9458억원으로 오른 뒤 2020년에는 8506억원으로 떨어졌다. 이어 지난해에는 사과와 배의 출하량 감소로 감귤 소비가 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올해는 극조생 유통량이 적었지만 고품질 품종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경쟁 과일인 딸기 값
(사)서귀포시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고광희)과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재근)이 제주지역 농촌 활력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서귀포시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11일 제주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유대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림축산식품부 추진 제주지역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성공과 상호 발전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지난해 극조생 미숙과 감귤을 유통하려다 적발된 농업회사법인이 또 다시 자치경찰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24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서귀포시 토평동 A농업회사법인 소유의 감귤농장을 급습해 극조생 감귤 수확 현장을 적발했다.당시 A법인은 감귤 상품기준인 당도 8브릭스 미만의 덜 익은 극조생 감귤 2.1톤을 선과 작업 중이었다. 현장 조사 결과 당도 기준 미달이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10월1일 이전 극조생 감귤 출하시 검사를 의뢰해 당도 8브릭스 이상, 착색비율은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서귀포시 효돈동에서 감귤 농사를 짓는 김종우 씨가 과수 부문 ‘2021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농촌진흥청은 농업 기술을 보유·활용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식량·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분야별 각 농업기술인 1명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자격은 생산을 기본으로 생산 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해 농업 발전에 기여가 큰 농업인이다.서
추석 대목을 앞두고 북상한 태풍의 영향으로 하우스감귤이 쌓이면서 농협이 재고물량 소진을 위한 할인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23일 제주농협과 제주감귤연합회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으로 14일부터 해상물류가 차질을 빚으면서 출하를 하지 못한 하우스 감귤 재고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제주는 통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루 200톤 이상을 출하해 대도시 도매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3kg 기준 평균 경락가격은 1만3000원을 오르내린다.반면 올해는 추석 직전 태풍 북상에 화물선 결항이 속출하면서 최소 600~700톤 가량의 재고 물량
해거리 현상으로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이 줄어든 반면 품질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8일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를 통해 예측된 올해산 생산량은 49만7000톤이다.이는 지난해 생산량과 비교해 1만8000톤, 약 3.5% 감소한 수치다. 오차범위를 포함한 최저 생산량은 47만9000톤, 최대치는 51만5000톤이다.당도는 6.5브릭스(Bx)로 평년보다 낮지만 산함량이 높아 11월 최종 수확 시 실제 품질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향후 기상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기상청이 제주도에 어제(12일)부터 최대 10일간 장대비를 예보하면서 7월 장마에 버금가는 정체전선으로 감귤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상공을 가로지르는 장마전선(정체전선)이 생겨나 도 전역에 수시로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주변 기압의 영향으로 정체전선이 제주 상공에 오래 머물게 되면 제주는 다음 주말까지 열흘에 걸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북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통과하며 짧은 시간에 남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다.
제주 감귤 조수입이 다시 9000억원대를 회복하며 3년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 치웠다.12일 제주도와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2020년산 감귤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조수입 9508억2800만원을 기록했다.이는 이전에 가장 높은 2017년산 9458억원을 50억원 가량 넘어선 규모다. 2020년산 8506억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11.8%가 늘었다.재배별로는 노지온주가 4719억원으로 가장 많고 만감류 3095억원, 하우스 1006억원, 월동온주 688억원 순이었다. 월동온주는 2019년산 77
제주향토기업 주식회사 제우스(대표이사 김한상)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감귤 산업을 육성하는 ‘제주 고품질 감귤 공공데이터 구축·개방 사업’ 참여 시범 농가를 모집한다. 감귤 공공데이터 구축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브이패스가 공동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감귤의 공공데이터를 수집해 가공한 뒤 구축된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도내 감귤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제우스가 감귤 공공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브이패스가 데이터를 가공하
제주산 올해 첫 감귤이 출하돼 조만간 대형마트를 통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20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9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김달식 농가에서 첫 하우스 감귤 수확이 이뤄졌다.해당 농가에서는 2020년 10월12일부터 하우스 내 온도를 높여 극조기 가온으로 재배 계획을 짰다. 이후 중간단수와 과실비대기 물 관리 등을 적용해 품질을 끌어 올렸다.현재 감귤 당도는 11.5브릭스(Bx) 이상이다. 해당 농가에서는 남원농업협동조합을 통해 대형마트 등에 우선 출하하기로 했다. 예상 출하가격은 1kg당 1만원~
제주 농업의 핵심인 감귤나무의 노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제주도가 품종을 바꿔 어린나무를 심는 대묘육성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5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1억800만원을 투입해 도내 14개 농가, 4.2ha에서 대묘육성 사업을 진행한다.현재 재배하는 품종은 일제시대를 거쳐 1960년대 제주에 뿌리를 내렸다. 이어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보급화가 이뤄졌다. 한라봉과 천혜향도 일본 감귤을 교배해 개발한 품종이다.2017년 제주감귤 재배실태 조사에 따르면 노지감귤 면적 1만5006㏊ 중 30년 이상 노령화 나무가 77
제주감귤농협의 브랜드 ‘불로초’가 11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8일 서울에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주최, 한국소비자포럼·한국경제신문 공동 주관으로 열린 브랜드 대상에서 불로초는 과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11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소비자 약 24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를 조사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등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불로초는 과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02년 상표등록을 마친 불로초는 최상품에 붙는 명품 감귤 브랜드다. 2017년에는 농식품 파워브랜
제주 서귀포시는 2021년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은 생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지 소재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할 수 있다.5부제에 따라 월요일은 생년 끝자리가 1이나 6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88년생은 수요일(3, 8)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며, 지원 단가는 1ha당 2108만2000원이다. 보조율은 60%. 서귀포시는 농업기술원과 협동 현장 조사를 실시해 재식거리 4m 이하 필지, 빗물처리가 불가능한
제주시는 3월 이후 한라봉과 천혜향을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는 고품질 한라봉과 천혜향 적기 출하 유도를 위해 3억원을 투입, 오는 3월부터 4월30일까지 지역 농·감협으로 만감류를 계통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품 기준은 당도 13브릭스 이상, 산함량 1.1% 이하며, 무게는 한라봉 250g 이상, 천혜향 200g 이상이다. 품질검사는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 이용 검사가 원칙이며, 광센서 선별기가 없는 경우 무작위 표본검사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아야 한다. 비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