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은 김양택 전 탐라교육원장이 제10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김양택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원장님들이 이루어낸 문화 사업을 잊지 않고, 제주문화원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속시키면서 더 새로워지는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제주문화원의 문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애쓰신 김순이 직전 원장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지속적인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양택 원장은 한림고등학교 교장, 제주도교육청 평생체육과장, 탐라교육원장 등을 역임하며 교사 겸 문인으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기관지 6호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호에서는 특집으로 ‘제6회 제주학대회‧제주학주간: 제주학으로 노닐다’을 담았다. 지난 2022년 10월에 열린 ‘제6회 제주학대회‧제주학주간’의 각 세부 프로그램들을 지상 중계했다. 또 다른 특집은 지난해 9월 2일 타계한 제주의 큰심방 김윤수 선생에 대해 조명했다. (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와 그의 여정을 함께 했던 김희숙(무용가), 강소전(제주대학교 강사)의 글을 통해 김윤수 선생의 삶과 무업을 되새겨 본다.제3회 제주학 아카이브 옛사진
우정화 작가는 개인전 을 1월 27일부터 2월 17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감저갤러리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에서 우정화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아티스트레지던시 와산의 입주 작가로 활동하며 창작한 작업물 20여점을 선보인다.작품 설명에 따르면, 우정화는 아티스트레지던시 와산에 입주하는 동안 평면과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실험과 연구를 거듭해왔다. 작가는 자신의 지나간 시간과 기억들이 유기적으로 조합된 결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3년도 문화누리카드를 2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문화누리카드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정부 공익사업이다. 6세 이상(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대상이다. 2023년에는 1인당 연 11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3만6000여명이 문화누리카드를 받을 수 있다.2022년도 발급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보유카드에 자동으로 충전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다만, 시설발급자 또는 2022년 전액미사용자(
제주도는 1일 제주도 무형문화재 덕수리불미공예의 보유단체로 덕수리마을회를 인정(認定)했다고 알렸다.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는 무형문화재의 기‧예능을 전형에 따라 체득해 실현할 수 있는 단체를 의미한다.덕수리불미공예는 불미(풀무)와 흙 거푸집을 이용해 무쇠로 솥, 보습과 같은 생활필수품이나 농기구를 만드는 제주 전통 기술이다. 당초 개인종목으로 지정됐으나 2017년 윤문수 전(前) 보유자가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이후, 전승의 중심체인 보유자(보유단체)가 공석이었다. 이후 6년 만에 보유단체로 덕수리마을회가 인정됐다.명예보유자는 무형문화재
제주CBS(본부장 윤석제)는 오는 2월 2~3일 오후 5시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기후역습-제주의 봄가을은 안녕하십니까’ 2부작을 방송(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한다.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해법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집은 1부 '봄과 가을의 기억, 그리고 경고'와 2부 '한강과 라인강의 기적 그리고 기후'를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기후위기의 현실을 조명한다.다큐멘터리는 30년 전보다 14일 짧아진 제주의 가을과 보름 길어진 제주의 여름, 0.56도 상승한 제주의 수온 등 봄가을은 짧아지고 바다는 갈수록
제주문화예술재단(재단)은 1월 10일부터 27일까지 ‘2023년 제주문화예술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86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원 신청액은 86억654만원이다.올해는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합 공모 방식으로 바꿔 실시했다. 지난해와 총 지원 건수를 비교하면 2.5%p 증가했다. 우수창작활동지원 단년제 폐지, 정액지원 확대 등으로 지원 신청액은 6.8%p 감소했다.올해 특징이라면 예술 사각지대에 있는 신진예술인과 장애예술인 창작 지원을 확대했고, ESG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E로운 제주 예술프로젝트 지원’과 국제예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제주미술협회)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제31대 지회장은 조각가 송재경이 선임됐다. 송재경 신임 회장은 ▲제26대 제주미술협회 조각 분과위원장 ▲제27대 제주미술협회 부지회장 ▲제29대 제주미술협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그는 당선 소감에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협회사무실 확보에 노력하겠다. 제주미술제에 더해 아트페어를 병행 실시·확대하겠다. 도외 및 국제 교류전도 재개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 세대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수행할 전담부서를 신설해 회원들을 위한 체계
국립제주박물관은 19세기 말 제주 지역사와 동아시아 해양교류사의 흔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인 양우종의 를 번역·발간했다고 밝혔다. '표해일기'는 1893년 12월 제주에서 서울로 가던 무관 양우종(梁佑宗, 1863~1917)이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현재 일본 오키나와의 도리시마(鳥島)에 다다르고, 이어 오키나와, 가고시마, 나가사키를 거쳐 고향 제주에 돌아오기까지 약 3개월 간의 여정을 기록한 일기이다. 국·한문 혼용체로 돼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표해일기'의 원문은 안대회 교수(성균관대 한문학과),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는 (가칭)제주아트플랫폼 추진 계획이 공개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문예재단)이 건물 매입을 확정짓고 나서 첫 번째로 발표하는 계획이다.30일 열린 문예재단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제주아트플랫폼 추진 계획안이 공개됐다. 요약하면 이미 운영 중인 제주아트플랫폼 조성TF(전담 조직)이 오는 5월까지 공간 활용 구상을 확정짓고 2025년 상반기에 개관한다는 일정이다.문예재단은 제주에 전무한 공공 공연 연습장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옛 아카데미극장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문예재단) 김수열 이사장이 앞으로 ‘문화예술 서비스 기관’으로서 전문성과 기본을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수한 인재를 재단에 남기기 위해 급여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예재단은 30일 재단 2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수열 이사장이 지난해 8월 16일 취임 이후 언론과의 첫 번째 공식 대면이다. 이날 김수열 이사장은 2023년 문예재단의 추진 방향을 크게 네 가지로 요약했다.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서 재단 정체성 확립 및 고유사업 집중 ▲재원의 합리적 배분
싱어송라이터 ‘솔가’의 전국투어가 제주에서 시작한다.솔가는 2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채플린 소극장에서 콘서트 을 연다.솔가는 ‘생태와 평화를 사랑하는 음악가’로 불린다. 2014년 제1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서 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제주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발매한 앨범 에 담긴 수록곡은 제주의 숲과 바다, 길과 나무를 모티브로 한 노래로 이뤄져 있다. 공연 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전국투어
제주 미술작가 고권(42)은 인사아트프라자가 개최하는 에 당선됐다. 고권을 포함한 총 7명 작가(송영준, 이다혜, 노정연, 김나령, 가수정, 전우현, 고권)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전시 을 진행한다.고권 작가는 회화, 조각 작품 37점을 출품했다. 특히 회화 작품을 조각화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층 그랜드관에서 고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인사아트프라자는 지난 2017년부터 45세 미만 청년
사진작가 임하람은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제주 심헌갤러리에서 개인전 를 개최한다.전시 소개에 따르면, 임하람 작가는 몇 년간 작업을 하며 사진을 찍는 이유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깊은 고찰을 했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첫 번째 개인전 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찍는 이유와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러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작품명 ‘자격지심’을 필두로 총 11개의 감정을 사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임하람 작가는 “누군가에겐 위로와 공감을, 또 누군가에겐 앞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만장굴 내부에서 길이 7cm 가량의 돌덩이가 떨어지는 사건이 벌어졌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께 제주시 구좌읍 소재 만장굴 약 70m 진입한 지점 2곳에서 낙석이 잇따라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낙석 당시 탐방객이 굴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천장과 벽에서 떨어진 돌은 4점으로 최대 길이는 7cm에 달했다.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굴 내부에서 탐방객에 의해 낙석이 확인된 것은 관람로 개방 후 첫 사례다. 제주도는 탐방객 등의 안전을 고려해 안전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도립무용단 사무장과 사무국 단원(의상, 기획·홍보담당)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 자격은 사무장인 경우 관련 분야 전공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3년 이상 채용 예정 직무 분야의 경력이 있거나, 7년 이상 채용 예정 직무 분야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의상 담당은 관련 분야 전공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거나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기획·홍보담당은 관련 분야 전공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거나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사무장, 의상 담당, 기획·홍보담당 모두 서류 심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을 발간해 30일 월요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는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해마다 추진하는 제주도 읍·면지역 민속 연구 조사다. 구술과 사진자료를 통해 제주인의 옛 생활도구와 문화를 기록한다.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13년 애월읍을 시작으로 조천읍, 구좌읍, 안덕면, 한경면, 성산읍, 대정읍, 남원읍, 표선면 등 9개 지역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제주시 한림읍은 열 번째 조사로 총 52명과 면담했다. 조사를 통해 한림읍 지역에서 쓰인 의·식·주와 농업,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 모든 회원 단체들을 모으고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한 가칭 ‘제주예술인회관(제주복합예술문화센터)’을 세우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장기 기획을 두고 건립추진위원들은 저마다의 방안과 각오를 모았다.제주예총은 26일 오후 3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제주예술인회관 건립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예술인회관은 제주예총 10개 회원 단체들이 한데 모여 협업할 수 있는 안정적인 보금자리이자, 지역 예술인 창작·연습 활동을 돕는 독립적인 공간을
제주 미술인 김영호, 음악인 이정석이 최근 장관 표창을 받았다.중앙대학교 김영호 교수(미술학부)는 1월 20일 문화체육장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호 교수는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미술관 중장기 비전과 중점 방향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술관과 생태미술관을 위한 운영방안 등에 대해 자문해 국립현대미술관의 발전과 한국미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김영호 교수는 제주 출신으로 재경 제주 미술인 모임인 한라미술인협회의 4, 6기 회장을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전시 총감독을 비롯해 ▲제2
제주 오등동절터에서 발굴한 고려시대 금동다층소탑이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가치를 지닌 유물이라는 의견이다.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6일 오전 11시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제주 오등동 250-8번지 창고시설 신축부지 내 유적’에 대한 언론 보고회를 가졌다.해당 부지는 토지주가 창고 시설을 새로 짓기 위해 지난해 여름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2020년 오등동 250번지 일대에서는 고려~조선시대 유구와 주거지 등이 발견된 바 있다. 때문에 주변은 문화재 유존지역 일명 ‘오등동절터’로 등록돼 발굴조사를 반드시 밟아야 했다.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