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9일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조성된 돌봄공동체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호형·원화자 제주도의원과 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일도2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일도2동 자생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호형 도의원은 “돌봄공동체센터 개관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잘 진행돼 지역 주민의 생활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원화자 도의원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떻게 지역을 개선할지 고민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제주 재래감귤 ‘진귤’이 신장 기능장애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에 이은 것으로, 제주 재래감귤의 산업화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고희철)과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세재) 공동연구팀은 제주 재래감귤인 진귤(산물)이 신장 기능장애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Natural Product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고령화 시대에 따라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크게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직무대행 고희철)은 7일 제주시 삼도1동 중앙경로당을 찾아 한의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한의사 송민호(前 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 좌윤택이 참여해 1대 1 건강 상담을 비롯한 한의진료, 침치료, 복용이 편리한 각종 한약 제제 처방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희철 직무대행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의료 취약계층인 주민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한의 의료봉사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주한의약연구원은 2016년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직무대행 고희철)과 삼도1동 주민센터(동장 양철안)는 15일 사회적 가치 실현과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노인·취약계층 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교류 ▲노인·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수행 ▲한의약 관련 관심 업무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분야에서 서로 노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이하 연구원)과 주식회사 좋은친구들은 제주 재래 곽향(학명: 배초향) 정유 성분과 용암해수를 이용한 천연 구강청결제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제주한의약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곽향은 멘톤 정유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항균, 항염 및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로 다각도의 효능 검증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들이 추진돼 왔다. 현재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일부 구강청결제는 과다 사용할 경우 구강건조증 발생과 세틸피리디늄 염화물수화물(CPC)이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는 문제가 제기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천연 구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고희철)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9일 지속 가능한 한의약 미래가치 실현과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시한의사회에서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약자원의 과학적인 가치 규명과 한의공공의료 서비스를 활용한 취약계층의 건강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도민의 비만, 월경곤란증 개선을 위한 한의공공의료 서비스를 추진해 왔으며,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등의 공공사업으로 지역사회 나눔경영 실천을 실행해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6호로 지정된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 ‘광령 귤나무’ 엽록체 유전체의 비밀이 풀렸다.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과 주식회사 바이오메딕 생명과학연구소(연구소장 김호방 박사)는 ‘광령 귤나무(동정귤)’의 엽록체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하고 이를 국제학술지인 ‘Mitochondrial DNA Part B’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예로부터 왕실에 진상되었던 제주 동정귤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동정귤의 익은 열매껍질을 말린 것을 진피(陳皮)’라고 기록돼 있어 동의보감에 소개된 진피의 기원 종으로 알려진다.광령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 제주한의약연구원이 도내 자생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양식 광어 배합사료용 질병 예방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정부에서는 어족자원 보호 및 연안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양식 광어를 시작으로 전 어종에 대한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산용 항생제를 대체할 배합사료 전용 천연 첨가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대부분의 양식 어종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인 연쇄구균병, 비브리오병의 수산용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만, 경영비 부담 및 내성 등으로 지속적인 사용은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제주 커피숍에서 버려지는 대량의 커피박을 자원화한 커피박화분에 구상나무 1950그루를 심는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제주 커피판매점 증가율은 전국 1위로 10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매년 3709톤 가량의 커피박을 발생시키고 있다.이에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지역주도형 과학기술 R&D사업’을 진행해 폐기되는 조릿대박으로부터 고함량의 섬유질을 정제한 후, 커피박과 혼합해 만드는 ‘플라스틱 대체 커피박 화분’을 개발한 바 있다.한의약연구원은 이 화분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세재)와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 공동연구팀은 제주 재래종 진귤 잎에서 항비만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Nutrients(IF: 5.719)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폴리메톡시플라본(polymethoxyflavone)을 다량 함유한 조성물을 개발해 이로부터 항비만 효과를 검증했다. 진귤 잎의 유용성분인 폴리메톡시플라본 조성물을 표준화하고 이를 비만을 유도한 실험용 쥐에 5주간 투여해 체중변화, 지방세포, 지방간 등에 대한 인자들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폴리메톡시플
제주가 가진 청정한 천혜의 자연 속에서 구슬땀 흘려 키워낸 친환경농산물로 도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푸른파파 영농조합법인. 이들은 제주시 애월읍 농가 10여 곳이 모여 약 49만 5000㎡(약 15만 평)의 넓은 땅에서 신선한 감귤, 비트, 여주, 양배추, 감자, 콜라비, 브로콜리, 배추 등 수많은 제주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6차산업 인증사업체다.자연을 보호하는 방식의 농업을 위해 화학비료나 독한 살충제,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6차산업을 더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다양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는 광평마을이 있다. 제주 한라산 아래 첫 마을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해발 500m 고지에 형성된 작은 마을이다. 소금을 뿌린듯이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 강원도 봉평의 메밀밭도 서귀포 광평 마을을 휘감은 하얀 포말같은 평화로운 메밀밭의 너른 서정을 마주하면 절로 발길을 멈출 곳이다.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강원도 봉평이 국내를 대표하는 메밀 주산지로 오인하는 경우가 왕왕 잦다. 그런데 메밀 재배량으로는 제주가 으뜸이다. 제주메밀 재배 규모는 1107ha·974톤(2019년 기준) 수준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달 수익의 일부를 사랑의열매와 제주적십자사에 기부하고 소년소녀가정에 식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는 이가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감류인 한라봉을 활용해 가공제품을 만들고 열매솎기 등으로 따낸 덜 익은 감귤을 수매해 기능성 발효 음료 제품을 만들어낸 6차산업인 이성진 제주자연영농조합법인 대표다.6차산업이라는 개념이 세워지기도 전인 2000년대 후반부터 천혜의 자연을 벗 삼아 자라는 제주의 비상품 농산물을 활용,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가공품을 만들어왔다.농업이 희망이라는 말로 농민을 응
“삶의 토대를 이루는 농업, 먹거리를 튼튼하게 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농업경영자로서 다양한 기술과 6차산업을 접목한 흔들리지 않는 강한 농업을 실현할 겁니다.”제주시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소로 널리 알려진 한라산 중산간 오라동 메밀밭. 99만 1700여㎡(약 30만 평)의 드넓은 밭에서 메밀을 비롯한 유채, 청보리, 귀리, 콩, 도라지 등 다양한 작물을 키워내며 아름다운 경관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곳이 있다. 사진작가들의 명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된 메밀밭의
“농사만 지으면 목돈은 들어올지 몰라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어요. 생산량이 늘어나 가격이 내려간 데다 육지에서도 감귤 재배를 하고 있어 제주감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합니다. 관행적 농법을 탈피하고 혁신을 받아들이는 등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과수 부문에서 제주 최초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선정된 김종우(63) 샛별한라봉농장 대표. 농업과 IT기술을 접목한 ICT 융복합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청년 창업농을 포함한 제주 농민들을 위해 고품질 감귤류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6차산업인이다. 그는 농사를 지으면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해안가와 초가집 뒤뜰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백년초입니다. 하지만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거의 사라져갔죠.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백년초’가 멸종하기 직전 일부를 수집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유일무이한 백년초로 제주를 알리고 농업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예로부터 제주 해안가와 초가집 뒤뜰, 돌담 사이에서 자라며 다양한 상처와 통증 등을 낫게 하기 위한 민간요법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는 ‘백년초(百年草)’.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백년초이지만 해류 등에 의해 떠내려와 정착 제주 해안가 여러 곳에 야생 상태
“천혜의 자연을 가진 제주에 관광차 내려온 방문객은 값비싼 노동력을 제공한 뒤 숙소와 먹거리, 소정의 임금을 받아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고 일손이 늘 부족한 농촌은 이를 통해 노동력을 빌리는 방식의 6차산업으로 상생할 수 있습니다.”제주 서귀포시 효돈동과 보목동 일대에서 아버지가 시작한 감귤 농사를 2대째 잇고 있는 낭만부자 김평진(54) 대표.서울에서 학습용 가구를 만들며 감귤 수확 철마다 제주에 내려왔던 그는 2015년 일손이 없어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본격적으로 돕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고향인 서귀포로 돌아왔다.하지만 돌아와 보
제주에서도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맛있는 감귤이 많이 생산되는 서귀포시 하효동. 그곳에서 기후만큼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구슬땀 흘리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 마을에서 생산한 버려질 위기의 비상품 감귤을 수매해 건강한 간식으로 만들고, 조합이 성장하는 만큼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기부활동을 늘려가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그들.마을 여성들이 행복하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바탕으로 조합을 성장시킨 만큼 이익을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꿈꾸고 있는 ‘하효살롱협동조합’을 [제주의소리]가 만나봤다.“처음
“천혜의 자연을 지닌 제주도라는 브랜드는 대단합니다. 예를 들어 발리섬이라는 이름은 알아도 어느 국가인지는 모르는 것처럼 한국은 몰라도 제주도는 알고 있는 세계인이 많죠. 제주도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굉장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비케이바이오 정진섭 상무 인터뷰 中)각종 식품과 화장품 등 제품 원료를 생산하기 위해 바이오 소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비케이바이오는 2011년 제주연구소를 설립하고 2015년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운 뒤 경기도에서 본사를 이전해 제주기업이 됐다.이들이 제주로 내려온 이유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산방산과 서로를 마주보는 애틋한 형제섬, 절경을 자랑하는 송악산. 한 폭의 그림 같은 서귀포시 안덕면과 대정읍의 바다 풍광을 벗 삼아 수려하게 피어나는 꽃들.하얀저택을 뜻하는 정원카페 마노르블랑은 제주가 뽐내는 천혜의 자연과 어울리는 수려한 식물들을 1만 2000여㎡의 정원에 심어 오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12월부터 3월 말까지는 제주를 대표하는 ‘동백’, 4월부터 8월까지는 수많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자태를 뽐내는 ‘수국’, 8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아름다운 분홍 물결 굽이치는 ‘핑크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