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54, 사법연수원 27기) 제주지검장이 대검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임 제주지검장은 박종근(54, 사법연수원 28기) 대구고검 차장검사다. 법무부는 오는 23일자 대검검사급·고검검사급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다.검찰총장 자리가 공석이기에 이 지검장이 당분간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 일하며, 이 대검 차장 내정자는 한동훈(49, 사법연수원 27기) 법무부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공석이 된 제주지검장 자리에는 박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전보됐다. 전남 영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김배성)는 개교 70주년과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재일제주인, 그들의 이야기-우리 이렇게 살앗수다’ 김기삼 작가 기증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학 중앙도서관 로비와 문화교류관(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기삼이 담아낸 재일제주인들의 삶의 모습이 공개된다. 197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 오사카와 교토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제주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아낸 사진 70여 점이 전시된다.작품에는 힘들었던 시기 일본으로 건너가
오는 6월부터 제주시 한림항과 고산항에서 운영하는 유도선 탑승객은 안전관리 요원으로 활동하는 대신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2시 제주시 한림항과 고산항에서 유·도선 대표를 비롯한 종사자 등 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관리 보조요원’ 도입을 위한 간담·시연회 열었다고 밝혔다.안전관리 보조요원 제도는 요원으로 지정된 승객이 비상 상황 시 선원을 도와 승객을 대피시키고 운항 중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선원에게 알려 안전을 확보하는 제도로 제주에서 처음 시행된다.유·도선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지정된
창암교육활동센터(원장 박영재)는 제주도 발달장애인교육지원사업 장애인의 소근육 발달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도예활동 “느낌 그대로”를 30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미세한 손가락의 움직임을 가르치는 소근육 운동은 자기표현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흙을 주무르고 만지면서 자신에게 내재된 에너지를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예술활동에서 오는 기쁨과 완성된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흙과의 교감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연물의 소중함, 신체적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창암교육활동센터는 이와 함께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도예
제주시 건입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송종철)는 오는 10월말까지 운영하는 ‘2022 주민참여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온라인 설문조사와 주민협의체 회의를 거쳐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한 뒤 △국선도 명상 체조교실 △건입동 풍경스케치 △스마트폰으로 배우는 사진 교실 △댄스스포츠(자이브)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건입동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전화(064-751-0615)를 통해 모집중이다. 교육비는 무료다.건입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의 문화 향유와 코로나19 팬데
제주해경이 약 한 달간 경비함정 19척과 490여 명의 경찰관을 동원하는 대형훈련에 나선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제주해경서 경비함정을 시작으로 약 4주 동안 각 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19척, 22개 팀이 참여하는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주요장비 운용 실태 점검을 통한 해상 치안업무 수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주해경청은 제주항에 계류 중인 제주해경서 소속 3000톤급 경비함정 등 4척을 대상으로 지방청 주관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진행했다.훈련은 오는
제주에서 야간 항해 장비 없이 술을 마신 채 보트를 운항한 50대가 해경에 적발됐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24분께 제주시 제주항 동부두 인근 해상에서 야간 항해 장비를 갖추지 않은 고무보트가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순찰팀을 보내 오후 9시 58분께 현장에 도착, 배터리가 방전돼 항해등이 꺼진 상태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A호를 발견했다. 해경은 A호를 화북포구로 입항토록 한 뒤 50대 B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측정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1%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오후 2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관제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회는 해양안전·경비·수색구조·상황관리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선박 교통관제 중 발생했던 사례를 발표해 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로 제주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근무 중인 관제사 4명이 발표에 나섰다. 선박교통관제 시스템인 VTS(Vessel Traffic Service)는 선박 위치를 탐지하고 선박과 통신할 수 있는 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제주소방지부는 3조 1교대 근무 체계 도입을 요구했다. 소방지부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압도적 다수의 직원들이 원하는 3조 1교대(당비휴) 근무체계 전면적 실험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3조 1교대는 24시간 근무(당번) 후 이틀 연속(비번·휴무) 쉬는 형태이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3조 2교대는 주간과 야간, 당번 근무가 혼용된 방식이다. 소방지부는 “도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2%가 3조 1교대 근무 체계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대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자들의 답변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국제자유도시 존폐에 대해 공개질의했다고 18일 밝혔다.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제주는 제주다움의 가치와 미래보다는 빠른 성장을 지상 목표로 삼아 온 것이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도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도민사회의 여론이다. 참여환경연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은 이런 경향을 가속화하고 있다. 20년간 제대로된 도민 결정 과정을
수면내시경 과정에서 약물 투약 오류로 환자의 심근경색을 야기한 혐의로 기소된 제주의 의사가 금고형에 처해졌다. 18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재판장 강민수)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진모(58)씨에게 금고 6월형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제노역하는 징역형과 달리 금고형은 강제노역 없이 수감만 이뤄지는 형벌이다. 제주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인 진씨는 2019년 3월8일 수면 대장내시경을 하다 약물 투약 오류로 내원 환자 A씨의 심근경색을 야기한 혐의다. 진씨의 경우 전신마취 등에 이용되는 약물을 관행처럼 미리 주사기에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제주 4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과 도박공간개설, 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정모(46)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2년간 징역형 집행을 유예했다. 재판부는 정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정씨는 2020년 3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 광주에 사무실을 차려 수개월간 운영한 혐의다. 정씨는 2021년 8월31일쯤 전 연인 A씨의 제주시내 주거지에서 150만원 상당의 A씨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도 있다. 또 2021년 9월1일
전라남도학생교육원은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평화통일희망캠프’ 참가 학생들 30여명과 함께 제주를 방문하여 4‧3유적지 현장체험을 진행한다.지난 2021년 3월12일 제주도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제주4‧3 및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4‧3 및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관련 기념행사, 계기수업, 체험학습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캠프는 △제주4·3평화 공원 및 북촌4·3유적지 답사(이상언 강사, 고정식 4·3명예교사) △‘평화의 울림’모둠북 퍼포먼스 △김수열 작가의
제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투숙객의 성관계 모습 등을 몰래 촬영한 20대가 징역 실형에 처해졌다. 18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은 방실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8)씨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5년 등도 명령했다.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 프론트에서 일하던 김씨는 2020년 7월 투숙객들이 이용하는 501호와 506호에 몰래 침입해 성관계 모습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김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비위관(鼻胃管)을 잘못 삽입한 과실로 환자 사망사고를 야기한 제주 의료진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18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39)에게 벌금 1000만원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 B씨(28)에게 벌금 500만원형을 각각 선고했다. 도내 모 병원에서 일하던 A씨 등은 2019년 12월23일 환자 C씨에게 비위관을 삽입했다. 불편함을 이기지 못한 환자는 스스로 비위관을 제거했고, 의료진은 비위관을 세척한 뒤 비위관을 재삽입했다. 이들은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코를 통해 위에 넣어야
제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여인규)는 오는 30~31일 국가 직무능력 표준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필기 집중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은 NCS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NCS 채용 필기시험의 이해와 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자원관리 등 핵심영역에 대한 기출 유형 풀이, 고득점 전략 등을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특강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제주대 이클립스 내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18일부터 제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림에서 개발한 산림교육 숲 해설 프로그램 ‘한남연구시험림에서 듣고 보는 신비한 제주 숲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한남시험림은 사려니숲길 안에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으로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거리두기 정책이 해제됨에 따라 다양한 숲 탐방 프로그램 마련했다. 숲 탐방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가 진행하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나무의 성장과 숲의 변화를 배워본다.숲과 더불어 살아온 제주의 역사, 문화, 삶을 느낄 수 있도록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오재호)는 12일~13일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제53회 다혼디 체육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총동창회가 후원했다.다혼디 체육한마당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치행사다. 축구, 농구, 피구, 배드민턴, 공던지기, 줄다리기, 씨름, 계주를 포함한 다양한 경기를 치렀다.오재호 교장은 “코로나19로 움츠렸던 학교 행사가 활기를 되찾게 됐다”며 “제53회 다혼디체육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바른 인성을 함양하
18일 제주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고 건조한 가운데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지난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19일)과 모레(20일) 일교차가 6~9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23~26도로 오르는 등 다소 더울 수 있겠으며, 내일은 아침 최저 15~18도, 낮 최고 23~25도 분포를 보이겠다. 모레는 아침 최저기온 16~18도, 낮 최고기온 23~24도가 되겠다.제주도 산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제주경실련)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밋섬 건물 최종 매입에 대해 “졸속”이라고 강력 비판했다.제주경실련은 17일 성명서에서 “어떻게 열악한 재정을 가진 제주도가 정당한 제주도민 여론을 묵살하고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문제되는 재밋섬 건물을 100억원에 졸속 매입할 수 있는가. 이것은 제주도민 혈세를 강탈하는 범죄행위로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아트플랫폼 사업을 위해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재밋섬 건물을 최종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제주경실련은 “상업적인 건물 가치를 상실하여 철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