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출신인 강병삼 제주시장이 고문 변호사로 만 39세 젊은 변호사를 위촉했다.3일 제주시에 따르면 기존 고문변호사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후임 변호사로 법무법인 윤현의 최낙균 변호사가 낙점됐다.1984년생인 최 변호사는 올해로 만 39세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법연수원 44기다. 졸업후 대기업에서 법무 업무를 담당한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대기업 사내변호사를 그만두고 로펌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법조 경력을 쌓았다. 제주에서는 4.3특별법에 관심을 갖고 수형인과 행방불명인 관련 재심 변호도 맡았다. 앞으로
40년 넘게 제주시민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를 모아 매립하고 소각해온 제주 봉개동의 환경시설이 내년 음식물자원화 설비를 끝으로 모든 가동을 중단한다.2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 봉개동 쓰레기 소각장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봉개매립장 사후 활용방안’ 용역에 착수한다.봉개동 중산간에 위치한 사업부지는 1992년 도내 최대 규모의 쓰레기매립장으로 조성되면서 변화를 맞이했다. 지금껏 4개 공구에 40년 가까이 231㎥의 쓰레기가 차곡차곡 쌓였다.1999년에는 폭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자원화센터를 짓고 2
용담레포츠공원 사용 논란과 관련해 변상금 납부가 이뤄졌지만 추가 협의에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제주시가 매해 1억원대 사용료를 지불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1일 제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지방항공청과 협의를 거쳐 용담레포츠공원 사용 신청 기한을 3월11일까지 유예하고 무상귀속 협상을 벌이고 있다.용담레포츠공원 부지 관리청인 제주지방항공청은 제주시가 국유지 2만5229㎡를 무단사용했다며 지난해 초 용담2동을 상대로 변상금 부과 방침을 통보했다.이후 사전 고지를 거쳐 최근 5년치 사용료와 가산금 20%를 더해 총 7억9700여만원
생활쓰레기 배출 시설인 클린하우스의 단점을 보완한 재활용도움센터가 확대 설치된다.3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35억5000만원을 투입해 재활용도움센터 12개소와 복층화 공영주차장 내 3개소 등 총 15개소를 신설한다.재활용도움센터는 시간과 요일에 제약 없이 생활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가 상주해 시민들에게 분리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2017년 첫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5개소는 3월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제주시는 각 읍면동을 통해 주민들이 의견
제주시가 장기주차 등으로 무질서한 제주종합경기장 내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전면 유료화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종합운동장 내 공영 유료주차장 추진 사전 수립 용역’이 마무리돼 적용 지점과 방식을 두고 막바지 내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제주버스터미널 남쪽에 위치한 종합경기장은 대지면적만 22만4000㎡에 이른다. 1968년 3만327㎡ 부지에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야구장과 한라체육관 등이 잇달아 들어섰다.체육시설 보강과 더불어 해마다 시설 확충이 이뤄지면서 도심지에서 보기 힘든 대규모 주차시설을 갖추
[제주의소리]가 2022년 11월3일 보도한 [마을 운동장에 천막 치고 자물쇠까지 ‘독점 사용 논란’] 기사와 관련해 해당 체육시설이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됐다.30일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에 따르면 독점 사용 논쟁을 일으킨 해당 단체와 협의를 거쳐 이달부터 자물쇠를 없애고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제주영지학교 남쪽에 위치한 해당 시설은 2007년 제주를 강타한 태풍 ‘나리’를 경험 삼아 조성된 산지천 제1저류지다. 집중 호우 시 급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물을 가둬놓는 역할을 한다.아라동주민센터는 평상시에는 여가 시설로
제주시는 취약계층 가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월28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가스 타이머콕과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LPG 배관 교체 등이 지원된다. 제주시는 올해 가스시설 개선사업 269가구, 타이머콕 600가구, 일산화탄소 경보기 88가구 등 총 957가구에 1억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기초연금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만 70세 이상 가구를
각종 온라인 발급 서류 확대에도 불구하고 행정시의 제증명 업무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25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2년 한해 처리된 민원 428만4819건 중 제증명이 354만9244건으로 82.8%를 차지했다.민원은 지난해 429만1937건과 비교해 0.17% 소폭 감소했다. 민원실은 부동산 경기침체 및 금융기관 대출 등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처리 업무 중 제주시 본청 부서 접수민원은 196만1161건, 읍면동 접수민원은 232만3658건이다. 민원 유형은 제증명에 이어 등록민원 38만6725건(9.0%),
여름철마다 밀려드는 차량에 교통 혼잡에 반복되는 제주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이 결국 유료화 된다.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입해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에 요금 부과와 주차 가능 표시기를 포함한 관제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협재해수욕장은 매해 여름철이 되면 주차장에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주변 도로가 막히는 교통 정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모든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면서 차박은 물론 장기 주차를 하는 차량도 많아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이어져 왔다.이에 제주시는 주차 가능 면수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시기를 설
설 연휴를 맞아 양 행정시가 주정차 단속을 일시 유예하기로 했다.20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21일부터 24일까지 도민과 귀성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제주의 경우 고정식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주정차단속반, 시민신고제를 통한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동문시장과 서문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의 차량 주정차도 허용된다.다만, 혼잡이 예상되는 제주공항 주변 단속은 유지된다. 단속카메라 12대가 정상 운영되고 현장 근무자도 배치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한라산 탐방객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설 연휴를 맞아 공영주차장 대부분을 무료로 개방한다.17일 양 행정시에 따르면 귀성객 등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공영유료주차장 특별 운영계획을 추진한다.제주시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81곳 중 76곳(5167면)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공항입구와 칠성상가, 동문수산시장 등 4곳은 유료 운영을 이어간다.설 전날인 21일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공영주차장 6곳에 17명의 근무자를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서귀포시는 전체 19개 공영주
도심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부설주차장을 개방시 지급하는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17일 양 행정시에 따르면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총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예산 소진시까지 ‘무료개방주차장 지원사업’과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을 각각 추진한다.무료개방주차장은 낮에 텅텅 비는 부설주차장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개방시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 보조사업이다.지난해 처음 마련된 지급기준에 따르면 부설주차장 5면 이상을 개방할 경우 주차면수에 따라 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을 지원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479건을 적발해 49억5000만원을 추징했다.제주시는 숨은 세원을 발굴하기 위해 10억원 이상 고액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중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35개 법인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과소신고와 미사용, 과세 누락 등 111건을 확인해 1억원 가량을 추징했다. 과점주주 조사에서는 90건을 적발해 미신고에 따른 추징금 11억원을 부과했다.유흥주점 등 고급오락장과 별장, 고급주택 등 중과세 조사에서도 14건이 확인돼 15억원을 추징했다. 농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내 효력상실 만료 예정인 건축신고 후 미착공 건축물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전 안내 대상 건축물은 동지역 43건, 읍면지역 291건 등 총 344건이다.제주시는 건축법상 별도 사전 안내 규정이 없지만, 시민들의 시간·경제적 손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안내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절차가 없어 이를 확인하지 못한 민원인들과 잦은 마찰이 있었으며, 효력상실 후 건축신고 절차를 새로 이행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고 덧붙였다.법에 따르면 건축신고를 한 자가 신
제주시는 올해 주거급여 지원범위를 기준 중위소득 46%에서 47%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주거급여는 타인의 주택에 거주하면서 임대차계약을 체결, 임차료를 지불하는 임차 가구 이거나 자가 가구 중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47% 이하인 가정에 임차료나 수선유지급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임차급여는 가구소득 인정액 및 가구원 수별로 기준임대료 내에서 ▲1인 가구 16만4000원 ▲2인 가구 18만5000원 ▲3인 가구 22만원 ▲4인 가구 25만6000원이 지원된다.제주시는 임차급여 세대 중 취학·구직 등 활동으로 부모와 거주지를 달리하
제주시가 도로를 줄여 보행로 폭을 늘리고, 도로 가운데 여유공간을 활용해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등 도로 ‘다이어트’에 나선다. 제주시는 차량 중심 도로 개선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과 관련, 도심지 도로 내 녹색공간을 구축하는 등 쾌적한 보행환경을 통한 사람 중심 자연 친화적 도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제주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도심지 녹색공간 확충, 도로 조성 시 녹지공간 확보 의무화,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및 유지관리방안 개선 등 구체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도심지 녹색공간
정년을 앞둔 간부들의 공로연수와 조직개편이 맞물리면서 제주시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국장급 자리 이동이 이뤄졌다.13일 제주시는 2023년 1월17일자 상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사전 예고했다. 경제일자리국 신설에 따라 8개로 늘어난 국장 자리 중 한영식 농수축산경제국장을 제외한 7명의 얼굴이 바뀌었다.자치행정국장은 김창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수평이동한다. 홍성균 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안전교통국장은 김시윤 제주도 체육진흥과장이 인사교류로 자리를 잡았다.복지위생국장은 강성우 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김미숙 주민복지과장이 승진했다.
제주시는 13일 오후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도심지 공영주차장 곳곳에 무단 방치 중인 차량이 늘자 제주시가 읍면지역을 포함해 노외 공영주차장까지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동지역 공영주차장 328곳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31개 공영주차장에 50대의 차량이 방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제주시는 관련부서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공영주차장 내 차량 방치로 주변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주차 공간마저 뺏는 방치 차량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행정 처분에 앞서 3월부터 6월까지 읍면지역 공영주차장과 공한지주차장을 포함한 노외 공영주차장 886곳
제주지방조달청은 ‘2022년도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으로 제주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제주시는 2022년 조달서비스 이용 실적이 전년(825억원) 대비 22.8% 증가한 1014억원의 사업실적을 보이는 등 조달행정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와 함께 조달계약 업무 담당자인 문종식 주무관은 조달서비스 이용을 통해 공공조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조달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달청장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조달청은 매년 조달서비스 이용 실적과 조달실적 신장률, 조달사업 발전 기여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