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가 제주 제2공항 재추진에 대해 “후안무치의 소지와 소욕”이라고 비판했다. 생태위는 19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재개에 대한 천주고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의 입장’을 통해 “제주 생태계 질서 회복과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위는 “두차례 환경부가 반려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국토교통부가 보완해 제출했다. 제주도민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숨겼다. 전 제주도지사가 장관인 국토부가 제주 지역의 더없이 중요한 현안에 대해 제주도정과 소통하지 않고, 도민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최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제주 제2공항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농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성산읍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서귀포시 여성농민회 성산읍지회,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 대책위원회 등은 13일 성명을 내고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도민 결정을 똑똑히 기억하라”고 주장했다. 위 의원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제2공항에 대해 군사공항 활용 배제, 도민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 등이 전제된다면 찬성한다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6일 환경부에 의해 반려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보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9일 성명을 내고 “거짓 논리로 강행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제주가치는 “국토부가 주장하는 내용은 거짓과 자기부정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불과하다”며 “지금이라도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용역과 평가서 본안을 전부 공개해 공정한 검증과 토론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토부는 현 공항의 포화상태와 나쁜 기상여건 때문에 항공기 안전사고 위험성과 국민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며 지난달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을 발주해 이미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에 하루라도 빨리 지역주민과 제주도민에게 직접 설명하라는 입장을 수 차례 전달했다. 국토부가 제주에 와서 상세하고 충실한 설명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한다. (중략) 국토부에서 도민에게 충분한 설명이 있고 나서 제주도의 입장을 도민들에게 명확히 밝히도록 하겠다."- 2019년 1월 31일 제주도청 기자단 간담회"(제2공항 검토위원회 관련) 하루라도 빨리, 가급적 연내에 국토부에서 저희에게 공문을 보내야 한다. 검토위 활동에 대해 공문을 보내든지, 사람이 와서 설명을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재개 명분을 만들기 위해 기상 데이터를 입맛대로 취사 선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토부는 지난 5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재개'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제2공항 사업 재개를 천명했다. 해당 보도자료는 앞으로의 추진상황과 더불어 제2공항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국토부는 "현 제주공항은 2019년에 이미 활주로 용량을 초과해 운영하는 등 포화 상태로, 나쁜 기상여건과 결합해 항공기 안전사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항공기 출·도착 지연과 활주로 및 터미널 혼잡이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의해 반려됐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제출함에 따라 1년반 째 멈춰섰던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제주도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정에 있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역할 역시 중대하게 작용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환경부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7월 환경부가 반려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다시 보완한 결정이다.국토부는 2019년 6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9월 본안을 제출하고, 환경부의 요구에
국토교통부가 5일 제주 제2공항의 재추진을 갑작스레 공식화하면서 도민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제2공항의 타당성을 떠나 추진 과정이 비밀리에 진행됐음은 물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 제주도지사의 요구조차 묵살되며 '제주도 패싱'이 현실화된 탓이다.국토부는 5일 오전 11시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보완해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는 2021년 7월 환경부가 반려함에 따라 1년반 째 중단됐다. 국토부는 2019년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9월 본안을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5일 논평을 내고 "제2공항 강행 추진은 제주도를 분열과 반목의 섬으로 만들고, 돌이킬 수 없는 사회갈등과 혼란으로 밀어 넣는 일"이라고 성토했다.이들 단체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 결과 공개를 미루며 환경부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재개 여부도 함구하던 국토부가 기습적으로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했다"며 "제2공항을 핵전략기지화 하겠다던 국민의힘의 야욕처럼 윤석열 정부도 마치 비밀군사작전 하듯 제2공항을 강행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
국토교통부가 5일 제주 제2공항 사업 재개를 선언하며 환경부에 의해 최종 반려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보완 방안을 밝혔다. 각 반려 사유에 대한 보완 가능성을 조목조목 달았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의'를 이유로 비공개에 부쳤다.앞서 환경부는 '항공 비행안전'을 담보하면서 '조류와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가 미흡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용역진은 "공항 주변은 항공기 안전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조류접근 예방활동 등에 주력, 공항으로부터 적정거리 지역에는 대체서식지 등 우수한 조류서식 여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로 멈춰섰던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021년 7월 환경부가 반려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보완해 5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영향평가법'에 근거해 개발사업 등의 계획 수립 시 환경적 측면의 계획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국토부는 2019년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9월 본안을 제출하고, 같은해 12월과 2021년 6월에 두 차례에 걸쳐 재보완서를 제출했지만, 환경부는 중요사항의
국토교통부가 3일 대통령을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후속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국토부가 작성한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의 지역주도 '맞춤형 신(新) 성장거점 조성' 항목에는 공항과 관련한 새해 계획이 반영됐다.신공항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방공항 운영 내실화를 기한다는 설명과 함께 이 명단에는 제주 제2공항이 포함됐다.국토부는 "제주2공항은 도민 의견 수렴하며 후속절차를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도민 의견 수렴 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명시되지 않았다.현재 제주 제2공항은 전략
제주 제2공항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될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최종 결정이 결국 해를 넘겼다. 사실상 정무적 판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결정권을 쥔 국토교통부가 미적거리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더해 예기치 못했던 여권발 '제2공항 군사공항화' 이슈까지 덮치며 용역 결과 발표 시기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자로 종료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에 대한 결정이 유보되고 있다. 실무적인 검토는 끝났지만, 최종 결정권자의 재가를 거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
윤석열 정부에서 언급되는 ‘핵무장론’과 관련, 집권여당 국민의힘 차원에서 제주가 핵무기 배치 최적지라고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는 물론 정치권까지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27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해체하라”고 수위 높게 비판했다. 도민회의는 “제주를 핵전쟁의 전초기지로 동북아의 화약고로 만들겠다는 엄포”라며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한기호 위원장은 ‘제주 같은 경우 공항을 새로 만든다면 북한 핵을 억제하는데 필요한 대형 수송기의 이착륙이
제주 제2공항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될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용역 최종 결정을 앞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도의 기본적인 면담 요청마저 끝내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 장관이 전직 제주도지사로서 감당해야 할 정치적 책임마저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6일 국토부에 따르면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은 실무적인 검토를 마치고, 원희룡 장관의 최종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장관 검토를 거쳐 재추진 여부를 발표한다는 방침이지만, 국회 업무보고 등의 일정으로 미뤄진다면 올해 안에 발표 여부는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배후부지에 스마트 혁신 도시 추진 계획 등이 담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시행계획'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제2공항 반대 단체가 폐기를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15일 논평을 내고 “제2공항과 신항만 등 대규모 난개발 사업에 선봉장을 자처하면서 제주를 갈등과 혼란으로 몰아가는 JDC는 해체가 답”이라며 수위 높게 비판했다. 도민회의는 “제2공항 계획은 환경적으로 무리한 사업이라며 환경부가 반려했다. 확정되지도 않은 사업이며, 도민사회가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 그럼에
국토교통부가 당초 이달 내로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정했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 발표를 또 다시 연기했다.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자로 종료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은 결과보고서에 대한 수정 여부가 내부적으로 검토중에 있다.이 용역은 지난 6월말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용역 세부내용 추가 검토를 이유로 결과 발표를 7월말로 미뤘고, 7월말이 도래하자 다시 10월말로 더 연장한 바 있다.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며 어느덧 반 년을 끌어온 모양새다.국토부는 6월말까지만 하더라도
제주 제2공항이 제주도 최상위 공간계획인 '2040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안)'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제2공항 반대단체가 공론화를 통한 계획 조정을 촉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4일 오후 2시30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열리는 제주농어업인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문했다.도민회의는 "이번 계획은 마치 제2공항을 기정사실로 하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며 "마치 국토교통부가 자체적으로 세운 계획이라고 착각할 정도"라고 평가했다이어 "환경부의 반려로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한 제2공항을 생활권의 중심으로
오는 2040년을 목표로 수립된 제주도 최상위 공간계획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 공청회가 제주 제2공항 찬반 단체 간의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연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 도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제주도 도시기본계획은 제주의 장기 도시계획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것으로, 2025년 광역도시계획 수립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계획 수립의 필요성 차원에서 진행됐다.이번 도시계획의 핵심은 제주섬을 5개 권역 생활권으로 분류하는 데 있다. 기존의 제주시 도심지는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사업'을 두고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도지사와 정책부서 간 엇박자를 내는가 하면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둘러싼 국토교통부의 '제주도 패싱' 우려도 제기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오전 속개된 제411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제2공항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에 직면했다. 현 단계에서 결정 권한을 쥐고 있지 않은 제주도의 무기력함도 도마에 올랐다.먼저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 공유를 거부한 것과 관련 "제주의 미래를 도민 몰래 결정할 수 없다. 국토부는 제2공항 관련 용역 정보를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오영훈 지사는 17일 제411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제2공항 추진 관련 질의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현 의원은 "오 지사는 제2공항 사업에 있어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강조했지만, 제주도 행정의 수장으로 구체적인 행위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