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시드머니 투자사업과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총 25개 기업에 누적 18억원의 투자를 집행해 173억4000만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밝혔다.이어 팁스(TIPS)와 프리팁스(Pre-TIPS)에 각 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6개 기업이 엔젤투자매칭펀드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합산 기업가치는 800억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제주센터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투자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제주 최초로 공공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해 직접투자 사업을 시작했
최근 제주시 도남동의 한 갈비 전문점에 들어선 고모(42)씨는 메뉴판에 적힌 가격표를 보고 계산이 바빠졌다.코로나19 이전에 자주 찾던 맛집이자 가성비 식당이었지만 그사이 새로운 메뉴판이 벽에 내걸렸다. 각 품목 앞에 붙은 가격표는 숫자 자체가 달라져 있었다. 4000원이던 소주와 맥주는 5000원으로 올랐다. 2020년 1만7000원이던 생갈비는 지난해 1만8000원으로 오른데 이어 현재는 1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치솟는 물가에 돼지고기 가격마저 다시 오르면서 서민들의 외식비가 들썩이고 있다. 잠잠하던 달걀 가격도 재차 인
6월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최장 90일간의 단기 방문(C-3)비자와 전자비자 발급이 재개된 가운데 제주 무사증이 재개돼 글로벌 관광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제주 호텔 시리우스와 온라인 누리집(www.jitm.or.kr)에서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해외-도내 업계 간 온라인 B2B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시장별 제주 랜선 팸투어를 통한 제주관광 콘텐츠 및 신규관광지 소개 등 인바운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다양한
제주지역 레미콘 운송노조가 42일 만에 업무에 복귀하면서 멈춰선 레미콘 공장도 가동에 들어갔다.24일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제주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파업을 중단하고 운행을 재개했다.멈춰선 차량이 움직이면서 도내 22개 공장에서도 레미콘 생산이 재개됐다. 다만 이번 파동으로 피해를 본 레미콘 생산업체 A사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사업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도내 24개 레미콘 사업장 중 2곳을 영업을 중단하면서 일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해당 업체의 물량은 다른 업체에서 분담
착공 후 5년 넘게 공사를 진행하지 못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재추진된다. 주민들은 일방적 공사 재개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24일 제주상하수도본부 등에 따르면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시공사인 A사가 본사 최고임원 회의를 거쳐 26일 오전 8시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동부하수처리장은 2007년 7월 하루 처리량 6000t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후 인구 증가로 7년만인 2014년 8월 처리 규모를 2배인 1만2000t으로 늘렸다.해안도로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이마저 한계치에 도달하자 2017
제주공항에 도착한 관광객이 무거운 짐을 차에 실으면 중문관광단지 호텔까지 스스로 이동한다. 본인은 또 다른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몸을 실어 용담해안도로 경치를 즐긴다.이처럼 관광객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르면 10월부터 제주공항에서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를 진행해 제주지역 사업자로 카이스트(KAIST)와 제주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업체들은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와 제
제주 삼화지구 공공임대 주택 아파트 분양전환 절차가 재개됐지만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감정평가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부영주택이 ‘우선분양전환 합의서’ 작성 중단을 요청한지 40여일 만에 합의 내용을 반영한 재접수 절차를 밟고 있다.분양전환 대상은 제주시 삼화지구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3차, 6차, 7차, 8차 총 4개 단지 1166세대다. 당초 부영주택은 4월8일까지 합의서 제출을 입주자들에게 요구했다.이 과정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자, 제주시는 관련 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대출 규제 등으로 분양대금 마련에
23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동측에 위치한 잔디공원 내부로 진입하자 느닷없이 경운기 한 대가 떡하니 서 있었다. 곳곳에 구멍이 뚫릴 정도로 부식이 심한 모습이었다.바로 옆에는 사무용 컨테이너가 달리기 트랙 한가운데 위치해 있었다. 문은 부서지고 문틀은 나무 사이에 나뒹굴고 있었다. 장기간 방치돼 벽체는 모두 녹슨 상태다. 바닷가 방향으로 좀 더 이동하니 이번에는 거대한 철조망과 마주했다. 둑처럼 쌓은 토지 경계지 둘레로 족히 200m에 달하는 철조망이 시야를 가렸다.쇠기둥과 철제 와이어 사이에 안내문에는 사유지 임을 알리는 경고문이
고진석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장이 제8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상임대표에 선출됐다.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 18일 전국 지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기협 정기총회에서 고진석 회장이 상임대표에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고진석 신임 상임대표는 ‘한기협, 새로운 시작!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더 깊은 연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양한 공약과 비전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혁신특별위원회(T/F) 신설을 통한 법적 분쟁 해결 및 한기협 조직 비전 재정립 △지부 활동 강화 위한 전국실무자 워크숍, 전문가 토론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사회적경제분야 정책제안에 도지사, 교육감 후보자들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23일 밝혔다.연대회의는 지난 16일 △경제 △교육 △환경 △복지 △주거 등 5개 분야 14개 사회적경제 정책을 각 도지사 후보에게 제안했다. 연대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민의힘 허향진, 녹색당 부순정, 무소속 박찬식 등 4명의 도지사 후보가 5개 분야에 대해 모두 수용한다는 답변서를 보내왔으며 이석문, 김광수 교육감 후보 역시 교육 분야 제안을 모두 수용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연대회의는 오영훈 후보의 경우 △사회적
제주도개발공사는 '마음에온 행복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개발공사에서 운영 중인 행복주택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하기 위한 것으로 5개 단지에 167세대를 모집하고 있다. 지역별로 아라동(청년 10세대), 삼도일동(대학생 5세대, 청년 10세대, 고령자 3세대), 함덕(청년 40세대, 신혼부부/한부모가족 16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한림(신혼부부/한부모가족 10세대), 건입동(신혼부부/한부모가족 70세대)를 통합하여 모집 한다.동지역에 위치한 행복주택의 경우 계층별 예비입주자 통합 운영해 예비입주자의
제주 최대 규모인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정비구역 지정 6년 만에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이뤄졌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제출한 사업시행인가 신청과 관련해 최근 인가를 고시했다.조합은 후속 조치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우선 분양에 나서게 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조합원 분양은 사업시행인가 후 120일 이내에서 완료해야 한다.분양 가격은 감정평가를 통해 확정된다. 현재 아파트 평가액과 분양 예정인 신축 아파트의 권리가액의 차액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정하게 된다.잔여
호반건설이 제주에서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를 가로지르는 국유지 도로가 사업부지에 편입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흥운마을 주민들은 20일 오후 5시 제주시 용담2동 흥운마을회관에서 열린 호반건설 아파트 건설 설명회에서 국유지 매각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논란이 된 공사는 한국자산신탁이 제주사대부고 인근 1만556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의 아파트 5동을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호반건설이다.시행사는 사업계획을 추진하면서 2021년 6월까지 주변 16개 필지를 줄줄이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사업부지를 경계를 가로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외국인 도보 여행자 인솔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을 6월~7월 개최하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외국인 도보 여행자들의 제주올레 여행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자리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여행객을 안내할 수 있으며 제주올레 한 코스(약 15km)를 걸을 수 있는 체력을 가졌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6월에는 주말 시간대 참여가 가능한 이들을 위해 일요일인 6월12일 교육을 진행한다. 7월에는 평일 시간대 참여가 가능한 이들을 위해 수요일인 7월6일에 연다.교육 내용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제주에서 농사를 짓는 등 이른바 가짜 농부를 사전에 걸러내는 작업이 보다 촘촘해진다.20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제주에서도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주요 내용을 보면 농지 취득자의 농업경영 의지와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심사하도록 농업경영계획 서식이 바뀐다. 수확 시기와 작업 일정, 농지취득자금 조달 계획도 입증해야 한다. 주말체험영농 계획 서식도 신설했다. 농업경영계획서 또는 주말체험 영농계획서와 함께 제출해야 하는 증명서류를 구체화해야 한다.이를 거짓으
제주삼다수가 생수 업계 최초 메타버스 가상공간 오픈을 통해 MZ세대와 적극 소통에 나선다.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와 유통사 광동제약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제주삼다수 월드’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제주삼다수 월드는 제주도의 자연 경관을 담은 세계관 속에서 삼다수 브랜드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무료한 일상에서 제주삼다수 월드에 접속하는 순간 제주도로 이동하게 되는 컨셉으로 제주삼다수 월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탁 트인 제주 바다를 볼 수 있는게 특징이다.목마등대가
특혜 논란을 빚은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소송과 관련해 민간사업자가 소송대리인을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남기춘 전 검사장의 소속 로펌으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시민사회단체와 주민 등 284명이 제기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보조참가인이 최근 다른 법무법인으로 바뀌었다.제주환경운동연합과 오등봉공원 지키기 도민 공익소송단은 앞선 2021년 10월21일 제주시를 상대로 오등봉공원 개발사업을 무효화 하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청구 취지는 민간 특례사업 기준 미충족, 전략환경영
정부가 6월1일 국제선 재개에 앞서 2년 넘게 중단된 제주 무사증 입국을 허용했다.법무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담긴 ‘제주특별자치도 무사증입국불허국가 및 체류지역확대허가 국가 국민’을 지정 고시했다.무사증은 법무부 장관이 고시하는 국가의 국민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이 사증(비자)없이 30일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제도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2년 4월 제주에 도입됐다.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020년 2월3일 법무부 고시를 통해 제주지역 무사증 제도를 전면 중단했다.새
두 달 넘게 이어진 레미콘 운송 파업이 끝나 20일부터 공사 현장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8일 레미콘협동조합 사무실에서 9차 협상을 열어 운송비 인상에 전격 합의했다.양측은 유류비를 전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대 60%까지 운송 단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오전 8시~오후 5시 근무와 토·일요일·공휴일 휴뮤제도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레미콘 운송기사들은 유류비 인상 등으로 노동자들의 피해가 쌓이자, 4월13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제주지부를 창설하고 레미콘 차
윤석열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 의지를 내비치면서 제주에서도 관련 업계 영향이 불가피해졌다. 사회적 논의기구 활동도 연장되면서 초복을 앞두고 논쟁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이하 위원회) 활동이 현 정부에서 2개월 더 연장돼 6월까지 운영된다.위원회는 동물보호단체와 육견업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개 사육 농가와 사육 두수 등 업계 현황을 조사하고 식용에 따른 국민 여론을 수합하고 있다.실태 조사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