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개관 8주년을 기념하는 경축콘서트 ‘BRAVO 서귀포’를 6월 18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개최한다.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14년 6월 19일 개관했다. 매해 50여회 다양한 기획 공연과 150여회의 대관 공연·전시를 지원하는 등 제주에서 중요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이번 공연에는 제주 안팎에서 활약하는 제주 출신 음악인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가수 양지은, 배우 겸 가수 문희경, 가수 한서경, 소프라노 강혜명, 바리톤 김승철과 제주오페라앙상블이 출연한다.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1층 2만원,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강태환)는 6월 11일 오후 4시 돌문화공원 야외 무대에서 기획 공연 ‘힐링 스톤즈’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는 지금, 새로운 일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문화 예술 향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출연진은 가수 정승환·이진아를 비롯해 제주 어쿠스틱 듀오 무드트리, 국악과 양악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락’ 등이다. 또한, 피크닉 존 이벤트와 힐링 타투존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예매는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0명에 한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사전
제주 공연기획사 (주)설문대는 청년 예술가들이 현장을 찾아 공연을 선보이는 ‘청춘마이크 제주-청춘순력도’ 사업을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5월 청춘마이크는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남긴 ‘탐라순력도’를 참고해, 탐라순력도 화폭에 담긴 명소들을 청년 예술가들이 찾아간다는 취지를 담았다.공연 시기는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으로 정했다.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한 다양한 장르의 22팀 청년 예술가들은 5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제주도 전역에서 공연할 예정이다.25일 오
제주 오름.포근한 어머니 품처럼, 때로는 말없이 고독함을 간직한 듯 가지각색 오름의 매력은, 많은 창작자들이 사진으로 영상으로 화폭으로 그것을 담아낸다. 여기 오름을 탐닉하는 또 한 명의 예술인이 있다. 권세혁 미술작가는 21일부터 26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개인전 ‘오름(OREUM)’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 권세혁 작가는 목탄로 그려낸 제주 오름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를 후원하는 갤러리사이의 황정민 큐레이터는 “권세혁은 목탄이라는 재료를 통해 한 폭의 수묵화를 선사한다. 목탄은 나무를 태워 만든 재료로 그 자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관악단·합창단)은 5월 27일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찾아가는 공연 ‘트래블 인 서귀포 뮤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트래블 인 서귀포 뮤직”은 2020년부터 진행한 기획 공연으로, 서귀포의 관광지나 숨겨진 명소를 찾아 시민·관광객에게 음악을 선물한다.첫 공연은 27일 오후 2시부터 사려니숲길에서 진행한다. 1부는 서귀포합창단, 2부는 서귀포관악단 앙상블이 출연한다. 서귀포합창단은 아카펠라 서곡,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비블라모르’, ‘출발’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지게 준비한다. 서귀포관악
사단법인 제주도 시낭송협회는 6월 5일 오후 4시와 7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창작 시극 ‘詩, 삶에 스미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의 기획 공연이다.▲얼굴반찬(시인 공광규) ▲담요 한 장 속에(권영상) ▲부모(김소월) ▲세월의 가면(박인환) ▲섬집아기(한인현) 등 아름다운 시에 영상과 연극적 요소를 더한 무대를 선보인다.제주도 시낭송협회는 2001년 창립한 제주시사랑회가 2019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바꿔 이어오고 있다. 창작 시극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약은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
예술기획 끌로드(대표 김원영)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제주도가 후원하는 ‘제주인터내셔널재즈페스티벌-JAZZDO’가 5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안에 위치한 끌로드아트홀이며, 시간은 모두 오후 7시다.5월 29일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솔로 콘서트를 시작으로, 슈퍼밴드 우승자인 첼리스트 홍진호와 조윤성의 듀오 무대, 도승은, 신명섭, 전창민, 신동진, 성지선, 에스더공 등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제주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김수하가 이끄는 김수하재즈그룹도 참여한다.페스티벌의 피날레는 6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International Day for Biological Diversity) (매년 5월 22일)’ 을 맞아 생물 다양성과 공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특별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생태문화전시관 ‘더 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 생물다양성의 인식 제고 및 보전 참여를 목적으로 제정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을 맞아 제주도 생물의 다양성과 공존의 중요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특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한다.더 플래닛은 제주도 멸종위기종 새 캐릭터 '버디프
제주 신화 속 여인들이 우리네 일상 속으로 들어와 펼치는 ‘생활밀착형 판타지’를 만나보자.제주 극단 ‘연극공동체 다움’은 6월 3일부터 5일까지 창작 음악극 ‘세여자 이야기’를 공연한다. 장소는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이며 시간은 3일 오후 8시, 4~5일 오후 3시다.이 작품은 지난해 말 일반 연극으로 초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에는 음악극으로 변화를 더하면서 출연진도 보강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서민우 작, 황은미 연출이다.‘세여자 이야기’는 제주 신화 속 등장인물 감은장(삼공본풀이), 자청비(세경본풀이), 오늘이(원천강
극단 가람은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창작극 ‘동행’을 공연한다. 시간은 오후 4시다. 이상용 작, 정현주 연출.‘동행’은 치매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아빠와 엄마가 동시에 치매에 걸린다는 설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빠 역은 김병택, 엄마 역은 고가영이 맡았다. 큰아들 역은 이창익, 큰며느리 역은 최선이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5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가람은 올해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박물관협회 선정 ‘제2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의 기획전시 부문에 선정돼 기관 수상을 받았다. 한국박물관협회는 박물관·미술관의 활성화와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전국 박물관·미술관 대상 공모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정·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출판물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기획전시 부문에 선정된 제주현대미술관의 ‘空의 매혹: 고립과 고독의 연대’는 지난해 선보인 전시다. 2014년부터 운영돼온 지역 네트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5월 가정의 달과 박물관·미술관 주간(5.13~22)을 기념해, 제주의 결혼 문화를 소개하는 ‘가문잔치’ 특별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제주도 결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제주문화원과 공동으로 기획·준비했다. 5월 18일부터 9월 31일까지 박물관 별관(수눌음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한다. 70여 장의 사진과 결혼 예물을 통해 세대를 지나 확연하게 달라진 결혼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18일 개관일과 매주 토요일마다 전통 혼례 포토존과 즉석에서 출력 가능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체험할 수 있다.노정
여러 부침을 겪고 세 번째를 맞이하는 제주비엔날레가 11월 26일 개막한다. 89일 동안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등 10여개 장소에서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이란 주제로 국제 미술 작품들을 소개한다.제주도립미술관은 17일 제3회 제주비엔날레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사 초안을 발표했다. 간담회는 이나연 미술관장, 김경진 학예연구과장과 지난 3월 임명된 박남희 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이 참석했다.2017년 첫 선을 보인 제주비엔날레는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 2회 행사가 지난해 최종 취소됐다. 2회 제주비엔날레는 지난해
문화예술연구소 함덕32는 17일 오후 7시 뮤지션 미선레나타, 세빈 듀오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미선레나타는 샹송 싱어송라이터, 세빈은 재즈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몇 년 전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버스킹을 계기로 제주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미선레나타는 함덕에 터를 잡고 거주 중이며, 세빈을 초청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문화예술연구소 함덕32는 “미선레나타가 사랑하고 아끼는 프랑스 샹송과 자작곡, 세빈의 곡들과 함께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분들을 초대한다”고 소개했다.미선레나타는 프랑스 파리 CIM, 보비니 국립음악원,
서귀포시는 28일 오후 1시와 5시 가족 뮤지컬 ‘겁쟁이 빌리’를 김정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겁쟁이 빌리’는 김정문화회관 기획 공연으로 타 지역 극단인 ‘상록수’를 초청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원작을 무대로 옮겼다. 주변의 모든 것에 걱정인 빌리에게 할머니가 걱정 인형을 선물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낸 뮤지컬이다. 서귀포시는 “걱정 인형들을 통해 빌리가 겪고 있는 내면적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사랑이 많고 다정한 할머니와 불안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신나는 퍼포먼스와 화려한 영
제주 청년 금관앙상블 브리즈브라스(Breeze Brass)가 ‘봄바람’을 주제로 15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 정기연주회를 연다.브리즈브라스는 제주대학교 음악학부 재학 시절부터 함께한 청년음악인들로 구성돼 있다. 리더 김경묵(트럼펫)과 김용석(트롬본), 좌종은(유포니움), 현지웅(튜바), 안지홍(호른)이 함께한다.제주대 출신 청년음악인들도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초청 인사는 김아현(트럼펫), 강은지(피아노), 이주성(작곡가), 이인환(호른), 현예찬(음향감독) 등이다.1부는 토시오 마시마의 행진곡과 5월의 바람을 시작으로 생상스의
제주 해녀들의 애환이 담긴 창작오페라 ‘해녀’의 극장 버전 오페라가 경기도에서 열렸다.(사)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는 지난 23일 제주지역 성악가들에게 큰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 오페라를 알리기 위해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창작 오페라 ‘해녀’ 공연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창작 오페라 ‘해녀’는 제주는 해녀들의 척박했던 삶과 애환, 사랑을 담아낸 오페라로, 자식의 학업, 가족의 생계 등 저마다의 이유로 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던 해녀들의 고통, 삶의 보람을 보듬어 주는 내용을 담았다.총감독은 임서영이 맡았으며,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유창훈, 이하 제주미협)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2·3전시실에서 ‘2022년 제81회 정기전’을 개최한다.이번 회원전은 제주미협이 ‘Transformation-변화’를 주제로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시점에 변화와 혁신을 알리는 회원 정기전으로 마련됐다. 회원들 중 196명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일상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과의 소통이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는 지금, 제주 미술인들이 대중과 소통의 통로를 만드는데 얼마나 변신
오랜 염원이었던 4.3특별법 개정이 이뤄지고,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이 진행되고,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이들의 누명이 벗겨지고, 양민 학살의 직접적 책임자인 국가와 군·경은 영령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70여년 세월에 갇혀있던 제주4.3은 근 1년 사이에 획기적인 변화의 기로를 맞았다.그러나, 남아있는 이들의 봄은 여전히 시리다. 4.3의 진정한 해결을 위한 여정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4.3은 단지 과거의 불행한 사건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74주년 4.3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열린 전야제는 말이 되지 못한 기
탐라미술인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롯데관광개발이 후원하는 4.3미술 아카이브 기획전 ‘바라봄’이 오는 1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기획전은 롯데관광개발이 지역 상생 방안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120억원 규모 제주발전기금의 문화예술기관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탐라미술인협회는 지난 1993년 창립된 이후 제주4.3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1994년부터 매해 4.3미술제를 개최해 4.3의 진상을 예술이라는 매개체로 대중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해 4월에는 ‘2021 4.3미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