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공공기관 여자화장실에 침입했다가 들통나자 도주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구속됐다. 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성적 목적으로 다중이용장소에 침입한 30대 A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10분쯤 성적 목적으로 제주의 한 공공기관 1층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뒤 15분가량 머물다가 발각돼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B씨에게 발각된 A씨는 뭐하느냐는 질문에 “화장실 점검 중”이라고 둘러댄 뒤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도주하자 B씨
제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7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70대 운전자 A씨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주치상)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5분쯤 제주시 오라동의 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피해자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사고를 낸 뒤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사실을 확인한 뒤 다시 현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부딪힌 줄은 알았는데 사
국립 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모 학과 교수가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학교로부터 중징계를 처분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취재 결과 제주대 미래융합대학 A교수는 수업 이행 부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제주대 징계위원회에서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처벌 중 중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에 해당하고 경징계는 감봉 또는 견책이다. A교수가 이 같은 중징계를 받았다는 것은 해당 내용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는 의미다. 제주대 A교수는 2022년 1학기 수업 당시 정해진 수업시간을 지키지 않고 출결 점검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제주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싶다는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가로챈 뒤 생활비와 도박자금으로 탕진한 30대가 구속됐다.3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상습 인터넷 물품 사기 혐의 피의자 30대 A씨가 최근 붙잡혀 구속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직거래 사이트에서 휴대전화나 의류, 공연 티켓 등을 구입하고 싶다는 피해자들에게 접근,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판매자를 사칭,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A씨는 물품 대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68명에게 총 2360만원 상당 이득을 취했다.최초 피
제주의 한 골프연습장 대표가 회원권을 판매한 뒤 환불 없이 폐업, 돈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제주지역 골프연습장 대표 A씨가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제주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던 중 폐업 예정인 사실을 알리지 않고 회원권을 판매한 뒤 환불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12명으로 파악됐으며, 한 사람당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 상당을 환불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관련해 A씨는 피해자들에게 “정상적인 영업이 힘들어 건물 임대차 계약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쓰러진 한 초등학생의 목숨을 살려 화제다. 30일 서귀포해경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성산파출소 소속 이주현 경위(36)는 찜질방에서 낙상사고로 의식을 잃은 초등학생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쉬는 날 성산읍의 한 찜질방을 찾은 이 경위는 오후 4시 10분쯤 누군가 도와달라는 다급한 외침을 듣고 달려갔다.이 경위가 도착했을 때 초등학생 A군(10)은 샤워실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힌 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도움을 구한 A군 삼촌에게 해양경찰 구조대원임을 밝힌 이 경위는 A군의 맥박이 약
제주에서도 10대 마약사범이 발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0대 마약사범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전국적으로 5702명을 검거해 이중 791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는 46명 검거, 9명 구속이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마약 사범은 ▲2018년 8107명 ▲2019년 1만411명 ▲2020년 1만2209명 ▲2021년 1만626명 ▲2022년 1만238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중 제주는 ▲2018년 33명 ▲
눈이 내린 한라산 경치를 만끽하려는 인파가 몰고 온 차량 때문에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11시 22분과 오후 1시 52분 등 두 차례에 걸친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1100도로 차량을 전면 통제하니 교통안전을 위해 우회해달라”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현재 1100도로는 어리목탐방로를 통해 한라산을 등반하려는 인파가 세워둔 차량으로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어승생삼거리부터 어리목탐방로 교차로 인근까지 양방향 모두 주차된 차량으로 가득해 차량 1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공간밖
이틀째 폭설이 내리고 있는 제주에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며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차량 5대가 연이어 부딪히는 4중 추돌사고로 어음초등학교와 아르떼뮤지엄 등 중산간 일대 도로 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제주도는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해당 사고를 알리며 주변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를 해야 했다.특히 제주 서부권 지역의 교통사고가 빈번했다.27일 오후 5시 32분께는 애월읍 상가리의
폭설과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지난 설 연휴에 실종된 치매 어르신의 귀가를 도운 제주 택시기사가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2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실종된 80대 어르신 귀가에 도움을 준 택시기사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35분쯤 제주시 중앙로에서 한 어르신을 태우고 서귀포시 대정읍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이상함을 느꼈다. 택시에 탄 어르신이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고 목적지를 제대로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A씨는 어르신의 휴대전화로 가족들에게 연락, 어르신이 안전하게
제주 서귀포시 우보오름 일대를 태운 50대가 구속됐다. 2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붙잡힌 50대 A씨가 구속됐다. 사유는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 등이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57분쯤 차에 불을 질러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우보오름) 일대 임야 약 9000㎡를 태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차량 1대가 모두 불에 탄 채 발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조사 결과 차량은 A씨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화재는 A씨가 차량에 지른 불이 주변으로
제주 공해상에서 홍콩 국적 화물선이 침몰, 한-일 공조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2시 현재 승선원 22명 중 14명이 구조됐다.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구조세력이 구조한 인원은 제주해경 경비함정 6명, 외국 국적 화물선 5명, 일본 해상자위대 3명 등 총 14명이다. 구조된 14명 중 중국 국적 선원 4명과 미얀마 국적 선원 1명이 의식을 되찾았으며, 나머지 9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모두 일본 해상보안청과 자위대 소속 항공기를 통해 일본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제주해경은
제주 서귀포 남동쪽 바다에서 홍콩 국적 화물선이 침몰, 해경이 일본 해상보안청과 함께 실종된 승선원을 수색하고 있다. 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승선원 25명 가운데 현재까지 사고 선박 인근에서 5명이 구조됐으며, 17명이 실종된 상태다. 제주해경이 수색 중 구명벌 3대와 구명정 2대를 발견했으나 안에 탄 승선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 모두 일본 나가사키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오전 1시 47분쯤 공해상인 서귀포 남동쪽 약 148km 해상에서 6551톤 규모 홍콩 국적 원목운반선
제주 성산읍 앞 바다에서 선원 8명이 타고 있는 화물선이 침수됐지만 다행히 선원 모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45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에서 북쪽으로 약 0.5km 떨어진 해상에서 2881톤급 한국 선적 화물선 A호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와 특공대 등을 투입한 해경은 A호에서 배수작업을 진행중이다. 다행히 선원 8명 모두 생명에 지장없이 전원 구조됐다. 서귀포해경은 이날 오전 7시57분쯤 수중탐색을 실시, 좌현 선저에서 40cm 정도의 돌이 선박에 박혀 있는 것을 확인
제주 앞 바다에서 6551톤급 홍콩 선적 원목운반선이 침몰돼 실종자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5분쯤 서귀포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한일중간수역에서 원목운반선 J호의 조난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J호에는 중국 국적 선원 14명과 미얀마 국적 선원 8명 등 총 2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전 3시7분 마지막 신호를 끝으로 연락이 끊겨 완전히 침몰된 것으로 추정된다.사고 해역 인근에서 선원 2명이 구조됐으며, 이날 오전 6시13분~오전 6시40분 사이 추가로 선원 2명이
제주 서귀포시 우보오름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50대 A씨가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57분쯤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우보오름) 일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차량 1대가 모두 불에 탄 채 발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는 A씨가 차량에 지른 불이 주변으로 옮겨붙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임야 약 9000㎡가 불에 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설 명절 당일 제주 대정읍에서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남성 끝내 숨졌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항에서 50대 A씨가 심정지를 일으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소방당국과 경찰은 낚시객인 A씨가 이동하다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설 명절 당일 제주에서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22일 제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제주시 조천읍 한 단독주택에서 두통과 함께 메스꺼움 증상을 보인 일가족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 아궁이에 불을 붙여 잠이 든 이들은 새벽에 이상 증상을 느껴 119에 신고했다.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들은 모두 퇴원했으며,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중이다.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이라 불리는 우보오름 화재가 방화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57분쯤 우보악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신고만 10건이 넘는다. 이 화재로 임야 약 9000㎡가 불에 탔다.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인력만 240명에 이르며, 화재 발생 2시간 30분이 지난 오전 6시30분께 완진이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차량 1대가 전소된 채 발견되면서 방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 서귀포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크게 다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농어촌문화의집 인근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A군(11)이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머리를 다쳐 뇌출혈과 함께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60대 버스기사가 전방주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가능성을 염두,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