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일부 신발에 담겨...수사 혼선 노린듯

 

▲ 경찰이 실종여성의 신체 일부가 발견된 지점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체 일부 신발에 담겨...수사 혼선 노린듯

제주에 여행왔다 9일째 실종된 40대여성은 결국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실종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체의 일부가 발견됐다. 

20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입구 버스정류장 뒤편에서 실종 여성 강모씨(40)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와  신발을 도로변 잡풀을 제거하던 공공근로요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체 일부는 신발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범인이 강씨를 살해한 후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신체 일부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강씨는 7월11일 오전 10시40분께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 강씨는 올레 여행 차 서귀포시 성산읍 모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후 12일 오전 자취를 감췄다.

며칠째 행방이 묘연하자 가족들은 1억원의 사례금을 내걸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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