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후변화 정책과 환경'…참여환경연대 회의실

'미국의 기후변화 정책과 환경'을 주제로 하는 이번 강연에서는 제2기 부시행정부의 기후변화정책에 대한 연구소 측의 설명과 함께 어떻게 지속가능한 경제적발전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지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대사관 측이 제주지역의 환경단체인 참여환경연대에 요청을 해와 이루어진 것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강사인 폴 패이스씨는 국제환경개발연구소(IIED)와 미국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ERS)에 다년간 근무하며, 산업관련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연구, 미국 농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 라틴 아메리카 지역 환경 영향 및 통상 평가 등에 관한 연구를 해 왔으며, ‘미국 농업의 기후 환경 전략(2000)’ 등 10여 편에 달하는 저서를 출판했다.
또한 세계자원연구소(WRI)는 지구환경보호와 생태계 보호, 인류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환경연구소로서 워싱턴 D.C.에 소재하고 있으며, 알 고어 전 부통령 등이 현 이사로 있으며 150여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제주강연에는 폴 패이스 외에, 미 대사관 측에서 Ms. Gabrielle M. Price 지역총괄부 담당관과 변정환(공보과 환경담당 전문위원), 통역사(문혜경) 등 4명이 참석한다.
2차 의무감축대상국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은 교토의정서에 따라 2013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교토의정서를 반대하는 미국 등의 입장을 알아보고 실제 기업에서의 적용사례 등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나누어 질 예정에 있다.
강연이 끝난 오후 3시30분부터는 도내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