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이정헌, '제주명인열전 그루터기' 써수화 통역 담긴 영상물 DVD 부록 제공 '눈길'

▲ 이정헌 제주MBC 아나운서 ⓒ제주의소리
현직 아나운서가 제주도 무형문화재를 만나 취재한 내용을 영상과 함께 책으로 엮어내 눈길을 끌고있다.

제주MBC 이정헌 아나운서가 ‘제주명인열전 그루터기’를 펴냈다.

이 아나운서는 25년의 방송생활 중 20년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보냈다.

그는 특히 제주 전통문화 뿌리 찾기에 공을 들였다. 1991년부터 2003년까지 13년간 취재를 위해 돌아다닌 마을만 해도 100여개. 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채록한 이야기는 무려 3만분을 넘는다.

이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동안은 제주도내 무형문화재와 명인을 다룬 특집 방송 ‘제주 명인열전’을 12편에 걸쳐 제작한다. 제주 문화에 대한 애정 없인 못할 일이다.

책에는 제주도 무형문화재와 장인 등 12명의 ‘우리 문화 지킴이’들이 등장한다. 도내 무형문화재 20여개 중 절반 이상을 취재해 기록으로 남긴 셈.

   
불과 사투를 벌여 온 송영화 불미장인, 노동요에 울고 웃어온 이명숙 명창, 제주 옹기의 아름다움을 지켜온 신창현 허벅장, 돌에 모든 것을 쏟아 온 장공익 석공명장, 25대째 물려받아 온 큰 심방 이중춘 등이다.

현장 영상물에 내레이션을 덧붙여 수화와 함께 DVD에 담았다. 방송인 다운 저작물이다. 이 아나운서는 “시청각 장애인도 쉽게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출판 기념회가 오는 28일 낮 12시 그랜드호텔 2층 크리스털 룸에서 진행된다.

이 책은 2010년 방송문화진흥회 학술분야 저술선정으로 만들어 졌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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