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 기관지 ‘제주문화예술’ 12월호 다양성 눈길

   
문화 잡지가 전무한 제주지역에 문화현장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기관지가 눈길을 끈다.

한국민속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가 발간한 ‘제주문화예술’ 12월호.

1년에 두 차례, 6월과 12월 발간되는 ‘제주문화예술’은 민예총 기관지로 단체 주관 행사와 관련 회원 단체 공연.전시 리뷰를 중심으로 지면을 꾸몄었다.

이번 12월호에선 제주지역 문화인들의 소리를 다양하게 담아 ‘회원지’를 넘어서려 한 노력이 돋보인다.

제주지역 문화 이슈로 제주 안 인디 공간을 다뤘다. 제주도 유일의 인디 레이블 ‘부스레코드(BoosRecords)’를 운영하고 있는 부세현 대표와 소극장 세이레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상훈 대표의 글을 실었다.

또 제주대학교 미술학부를 2008년도에 졸업한 청년 작가 안소희의 그림도 전면에 싣는 나름의 파격을 선보였다.

제주불교신문 이병철 기자의 ‘제주 야생차 기행’, 낙천리에서 천연염색을 업으로 하고 있는 물드리네 김미선 대표의 ‘제주의 옷-편안한 어우러짐’ 등도 색의 다양성을 더했다.

물론 풍물굿패 신나락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리뷰나 제주작가회의 시화전-시낭송 공연 리뷰 등 그간 민예총이 조명해 왔던 단체들의 소식도 담겨 있다.

양미경 편집위원은 “스스로가 예술가들인 편집위원들이 발품을 팔아 출판운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땀흘려 만든 잡지”라며 “’제주문화예술’이 기관지를 넘어 제주도민이 사랑하는 대중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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