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진 공모전 '엉또 물보라' 최우수...'올레길2' 등 3점 우수상

제주도는 17일 두달간 진행한 '제주의 비경 찾기'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강장탁씨(서귀포시 법환동)가 출품한 '엉또 물보라'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됐다.
강병수씨(서귀포시 서귀동)의 '용머리해안의 파노라마', 부훈식씨(제주시 연동)의 '성산일출봉의 반영', 이명숙씨(경기 분당구)의 '올레길 2'는 우수상에 뽑혀 각각 100만원을 받는다.


'엉또 물보라'는 서귀포 엉또폭포의 장관을 포착한 작품이다. 건천(乾川)인 엉또폭포는 비가 내려야만 폭포가 형성되는 곳이다. 폭포와 파란하늘을 함께 만나기 어려운데도 파란하늘 뿐 아니라 주변 나무의 잎에 빛이 투영된 싱그러움까지 담고 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용머리해안의 파노라마'는 산방산과 그 밑의 용머리해안을 둘 다 담아내면서 용머리의 웅장함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모두 20점. 제주도가 발행하는 홍보물과 제주넷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용으로 활용된다.
이달말부터 도청 로비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28일 열린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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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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