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2014년 완공 예정
정적인 전시 보단 동적인 '체험' 위주…세계적 콘텐츠 모을 것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과 봉사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김만덕 기념관’ 건립 사업이 오랜 논의 끝에 본격 착수된다.

제주도는 ‘김만덕 기념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28일자로 입찰 공고 했다. 용역업체 선정 후 6개월의 용역을 거쳐 2011년에 김만덕 기념관을 착공 2014년까지 건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기념관 설계 용역 등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기념관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제주도는 용역을 통해 김만덕기념관 조성 사업의 타당성 조사, 건립.조성 및 운영 사례 분석, 위치 선정계획, 기본계획, 공간계획, 조성사업 기대효과, 기본계획 보고서 및 조감도 작성 등을 구상하게 된다.

제주도는 용역 과업지시서를 통해 김만덕 기념관이 박물관 형태의 정적인 전시 공간이 아닌 기부와 봉사문화를 체험.학습할 수 있는 동적인 역사적.문화적 교육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기념관 내부에 조성될 전시공간에는 김만덕뿐 아니라 국내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선각자들에 대한 콘텐스를 수집해 담아야 한다는 방향지시도 있다.

또 후보지는 객주터 복원사업 등 김만덕 선양 사업들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하여 주변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만덕 기념관 건립에 있어서 무엇보다 재원 마련이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도민 또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모금 방법 등의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용역 착수 후 4개월 이내에 중간보고회와 도민공청회가 이뤄지며 용역 마감 1개월 내에 최종보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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