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조사 결과 50만4000톤 안팎...열매수.크기 지난해보다 ↓

▲ 관측조사 요원들이 감귤나무에서 열매수를 헤아리고 있다.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의 생산량이 사상 최소 수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지난 16~27일 공무원과 조사요원 등 392명을 투입해 감귤원 452곳에서 감귤 착과 상황을 조사한 결과 예상생산량이 50만4000톤 안팎으로 관측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1차 조사 때 50만톤 보다 다소 늘어난 물량이다.

2004년 이후 8월의 관측결과는 △2004년 65만톤 △2005년 52만3000톤 △2006년 56만8000톤 △2007년 66만6000톤 △2008년 51만1000톤 △2009년 67만6000톤이다.

이번 조사는 감귤원 나무 2그루 중 1그루는 열매를 모두 따낸 상태에서, 나머지 1그루는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열매수와 크기를 각각 헤아린 뒤 두 경우의 결과를 평균해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1그루당 열매수가 평균 554개로 지난해 842개보다 288개가 적게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도 평균 옆직경(횡경)이 41mm로 지난해 43.6mm보다 작았다. 이는 올해 개화시기가 늦고 일조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번 관측은 생산량이 55만톤보다 적은 해의 8월이후 수확기 까지 10년 평균 비대율(144.11%)을 적용해 산출했다.

농업기술원은 11월에 감귤 품질과 수량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1998년 이후 실제 생산량은 △1998년 52만4000톤 △1999년 59만4000톤 △2000년 51만8000톤 △2001년 60만톤 △2002년 73만9000톤 △2003년 59만7000톤 △2004년 53만7000톤 △2005년 60만1000톤 △2006년 56만9000톤 △2007년 67만8000톤 △2008년 52만톤 △2009년 65만5000톤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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