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업무보고] 김진덕 의원, 수익성 강화 특단대책 마련 주문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 김진덕 의원은 20일 제주시 문화관광교통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별빛누리공원 수익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미리 배포한 서면질문을 통해 “총 사업비 155억원이 투입된 별빛누리공원이 도민들의 혈세만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별빛누리공원이 유료화 한 지난해 7월 이후 하루 평균관람객은 81명으로, 무료관람 기간의 30% 수준으로 감소했다”면서 “콘텐츠 부족과 마케팅 미흡으로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산에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등 수익성 강화를 위한 어떠한 예산도 편성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영컨설팅 지원과 마케팅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한 악순환 구조 탈피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버스노선 체계 조정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버스노선 조정은 교통량조사를 바탕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표본조사로 이뤄져 한계가 있는 만큼, 마을 및 지역단위로 건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귀 기울여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외도 9번 공영버스이 외도·도평 종점을 한라대 입구로 연장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