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당시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다 멀리 떠내려간 2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쯤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물놀이하던 20대 A씨가 높은 파도로 멀리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원을 급파, 오후 1시 16분쯤 현장에 도착한 뒤 연안으로부터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A씨를 발견, 입수 구조했다.

A씨는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경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포를 두른 뒤 오후 1시 43분쯤 한림항으로 입항,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고 당시 제주도 서부앞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없는 곳에서 하는 물놀이는 생명과 직결돼 있으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야간이나 기상 악화 시에는 물놀이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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