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정현안 공유 회의...고향사랑기부제, UAM, 쉬운 공공언어와 제주어 등 강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5일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제주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5일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제주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5일 오전 8시 30분 도청 탐라홀에서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평가·개선 용역을 언급하며 “주요 정책 사업 과제,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로드맵을 촘촘하게 작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버스준공영제는 원희룡 도정 시절인 2017년 제주에 도입됐다. 제주도는 도입 4년째를 맞아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맡겨 성과 평가 및 개선방안 운영 방안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지역 별 도민 공청회를 통해 평가 결과를 알리고 있다. 제주도는 성과 평가 용역을 최종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버스 노선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제는 용역에 따른 일련의 보고회 등 기본적인 행정 절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며 “용역 전부터 치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세부 절차, 예산 투입, 도민 대상 정보 제공 등 각각의 과정에서 정책 효과와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미리 갖춰야 한다”고 버스 준공영제를 반면교사 대상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고향사랑기부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추진계획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 ▲도민이 행복한 숲 만들기 등 도정 주요 정책을 짚으며, “각 실국의 주요 정책과 비전에 대해 공직사회 전체가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협업을 통해 논의를 진전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5일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제주도.<br>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5일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제주도.

또한, 한국은행의 경제분석 보고서를 언급하며 “국가기관의 연구·조사 결과와 정책 제언은 제주도의 관점에서 검토를 진행하고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것인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10월 9일 597돌 한글날과 관련해서도 쉽고 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할 것과 제주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원 서식이나 조례, 규칙과 같은 법령에서 보다 쉽고 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제주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에서 제주어를 모티브로 한 지속적인 홍보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정감사·행정사무감사 준비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수립 ▲온라인 도민청원실 설치 ▲예술인·예술단체 재난지원금,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기간 연장 ▲2022 제주 IUCN 리더스 포럼 개최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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