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JTP) 차기 원장에 도전한 지원자가 전원 탈락하면서 기관장 공백 사태가 4개월 넘게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제5대 원장 공모에 접수한 지원자를 상대로 원장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를 진행했지만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당초 1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내외부 인사 5명이 지원했지만 서류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응모자들은 심사위원 배점에서 모두 기준치를 넘기지 못하는 과락에 처해졌다.

이에 원장추천위원회는 주무 부처인 중소기업벤처부와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재공모 절차를 다시 밟을 것을 제주테크노파크 인사부서에 주문했다.

협의 일정 등을 고려하면 재공고 절차는 10월로 넘어간다. 공모 기간과 심사 일정을 더하면 실제 임명은 11월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전임 태성길 원장이 민선 8기 도정 출범에 맞춰 6월 말 사퇴했다. 이후 기관장 잔여임기 조정을 위한 정관 개정으로 공모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원장추천위원회는 추후 재공고가 이뤄지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명의 복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최종 임용장은 제주도지사가 수여한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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