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30~100mm 강수 예상…돌풍-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 예보

16일 오후 4시 40분 기준 천리안위성 2A호 모습. 사진=기상청.&nbsp;<br>
16일 오후 4시 40분 기준 천리안위성 2A호 모습. 사진=기상청. 

비를 머금은 정체전선이 내려오면서 18일까지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돼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은 지형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그 밖의 지역은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밤부터 비가 쏟아지겠다. 

16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제주도 예상강수량은 30~100mm다. 

남하하는 정체전선에서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16일 오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다. 

하지만 밤사이 열대야는 계속해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고, 비가 그친 뒤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16일 오후 4시 기준 일기도. 사진=기상청.<br>
16일 오후 4시 기준 일기도. 사진=기상청.

기온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27도 내외, 낮 최고기온이 29~30도로 나타나겠으며, 18일은 아침 최저 25~26도, 낮 최고 30~31도 분포를 보이겠다. 

17일 낮까지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해상은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17일까지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16일 밤부터 18일까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한 비가 내리는 해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새벽까지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 집중구역이 달라지고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커질 가능성이 있겠다.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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