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 스페인 출장 후 관광과장 등 3명 확진

한국과 스페인 관광협력사업 일환으로 7박8일 일정으로 스페인 출장을 떠났던 제주도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스페인에 격리돼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한국-스페인 관광협력사업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구만섭 행정부지사 등 총 8명이 7박8일 일정으로 국외 출장을 떠났다.

이번 제주도와 스페인 산티아고 교류 (제주올레-산티아고 순례길) 기념행사는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 스페인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교류 활성화에 목적을 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국은 협력사업을 통해 제주 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에 상호 상징구간을 만들어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상징구간이 설치되는 대상은 제주올레 1코스와 산티아고 아레카 구간이 각각 선정됐다.

일정을 마치고 14일 대부분 복귀했지만 관광과장을 포함한 제주도청 공무원 3명은 코로나19에 확진돼 스페인 현지에서 격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민간단체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만섭 행정부지사도 다행히 확진되지 않고 무사히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공무원들이 확진돼 귀국하지 못하고 스페인에서 격리된 사실에 대해 제주도청 내부에선 '쉬쉬'하는 상태다. 

공직사회 일각에선 "행정부지사와 관광정책과장 등 3~4명만 가도되는 행사에 무려 8명이나 우르르 몰려갔다"며 "코로나19 새로운 변이가 나오는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았다"는 내부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