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폭락한 당근과 양배추에 대해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가 발령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당근과 양배추를 재배한 농가 중 가격 손실을 입은 444농가에 10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는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단체 중심의 자율 수급 및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 수급 조절품목에서 제외된 당근과 양배추, 브로콜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2018년 당근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양배추, 2021년 브로콜리까지 확대했다. 품목별 연합회와 지역농협 등과 상호 협의를 통해 지원 여부를 정한다.

조건은 제주 월동채소 주 출하기인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월별 가락시장 평균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다. 피해 발생시 차액의 90%를 보전해 준다.

당근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월별 시장 평균가격을 분석한 결과 2월 기준 1kg당 760원으로 목표관리 기준가격 809원보다 49원이 하락했다.

양배추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1kg당 가격이 각각 487원, 409원에 불과했다. 이는 목표관리 기준가격 532원보다 각각 45원, 123원이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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