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등리 지역주민 만남 자리에서 ‘지역 현장 공약 1호’ 발표

제주도의원 선거 한경면.추자면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원찬 후보.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한경면.추자면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원찬 후보.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한경·추자면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원찬 후보는 25일 유세 현장에서 만난 금등리 주민들로부터 “김원찬의 비전 2030은 우리 마을 맞춤형 내용은 없는 것 같다”는 지적에 “공약은 지역의 거시적 발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필요하다면 공약에 담지 않아도 추진할 것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곧바로 캠프 정책 담당자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뒤 금등리 주민들과 대화에서 지적된 내용을 토대로 ‘지역 현장 공약 1호’로 “농번기 인력 부족에 대비해 해외 자매도시 발굴을 통한 인력 조달 간소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경·추자면의 경우 농번기나 조업 성수기에는 인력 조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주지역에서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섬 특성을 감안할 때 도시에서 인구를 받기도 쉽지 않은 구조”라며 “동남아시아에 우리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농·어업 보조인력을 단기간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면 원활한 인력 수급을 할 수 있는 지역이 다수 있다”며 “최초 공약을 만들 때 고려했던 사항이지만 우리 지역의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겠지만 농·어업에 필요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특성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유세 기간 중 우리지역에 필요한 ‘현장 공약’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언제든 열려있는 캠프에 방문하거나 길거리에서 만나면 마을에 필요한 것은 뭐든지 알려달라”고 수용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고산초, 고산중, 오현고와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국민은행(제주, 서울, 군산 등)에서 13년간 재직하다가, 고향인 한경면으로 귀농해 청수농원을 경영하는 17년차 귀농인이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미래경제지원본부 재정위원장 겸 조직본부 제주공동 특보단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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