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지부장 임계령)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4.3 희생자 보상금을 대법원 확정 판결 보상 금액 이상으로 조정하겠다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약속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시지부는 “그 동안 제주 4.3희생자 보상금은 2015년 대법원 확정 판결 금액 수준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견지해 왔다”면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약속은 4.3해결에 있어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반드시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지부가 밝힌 대법원 판결은 섯알오름 예비검속 사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2015년 배·보상 판결을 의미한다. 당시 대법원은 희생자 8000만원, 배우자 4000만원, 부모·자녀 800만원, 형제·자매 400만원 등 총 1억3200만원의 배상액을 책정했다. 그러나 국회와 정부는 논의를 거쳐 4.3희생자 보상금으로 9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9일 제주시청에서 열린 허향진 도지사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4.3국가보상금 현실적 지급'을 약속했다.

특히 “보상금 상향 조정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여·야 합의가 필수적이다. 이런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민주당 지도부도 적극 호응하고 동의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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