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제주 곳곳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오는 밤사이 제주에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2분께 제주시 연동 흘천3교 북측 도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 2대가 부딪혔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2시 28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오토바이 운전자 A씨(24)와 B씨(35)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사고 당시 크게 다친 A씨는 이송 준비 중 심정지가 발생,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는 승용차가 B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뒤 건너편 차선으로 넘어가면서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A씨와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경찰 음주 확인 결과 20대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당시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선 15일에는 서귀포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보행자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3시 39분께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 인근 도로에서 50대 D씨가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D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20대 차량 운전자 E씨는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선 오전 11시 25분께는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 동쪽 도로에서 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히면서 60대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55분께 제주시 노형동 월산정수장입구 교차로 동측 도로에서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면서 20대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각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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