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ICC제주 “하나된 건축사, 변화에 네모(빈칸)를 더하다”

2019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건축사대회 '건축사, 변화의 중심에 서다!'. 올해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의소리
2019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건축사대회 '건축사, 변화의 중심에 서다!'. 올해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의소리

국내외 건축사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 시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건축문화행사가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건축문화행사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에서 개최된다.

‘하나된 건축사, 변화에 네모(빈칸)를 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관한 고찰, 글로벌 건축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탐구,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건축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하나된 건축사’는 지난 2월 건축사법 개정공포에 따른 건축사협회 가입 의무화 원년을 맞아하나 된 건축사의 사명과 역할을 되새기겠다는 뜻이 녹아들었다.

‘변화에 네모를 더하다’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다양한 사회적 니즈를 수렴하며 정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겼다. 빈칸인 네모에 모두의 바람을 담아내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 앞서 8월 31일에는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인 ‘제주의 밤’ 전야제가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건축사대회 개회식 △윤리교육 기조강연 △전문교육 특별강연 △해외단체장 포럼 등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전문교육 특별강연과 건축사 대상 실무교육이 이뤄진다. 또 건축영화제 우수작도 상영된다. 

강연에는 2014년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반 시게루와 2017년 시카고 아테나움 건축상을 받은 유현준 교수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인사가 초청됐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건축사대회를 성공적으로 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건축사들의 윤리를 선포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제주의소리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건축사대회를 성공적으로 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건축사들의 윤리를 선포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제주의소리

반 시게루는 1997년 일본 최고 젊은 건축가 JIA상을 시작으로 △2004 프랑스 건축 아카데미 금메달 △2009 일본 건축학회상 △2010 프랑스 국가 공로 훈장 오피시에 △2012 예술 선장 문부과학장관상 △2014 프랑스 예술문화 훈장 △2014 프리츠커상 △2015 JIA 일본 건축 대상 등을 수상한 건축 전문가다.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는 △2013 CNN이 선정한 15 Seoul’s Architectural Wonders △2016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한국건축문화대상 국무총리상 △2017 아시아건축가협회 건축상, 시카고 아테나움 건축상 △2018 독일 디자인 어워드 △2020 건축마스터상(AMP), 국제건축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 중이다.

건축영화제 우수작 상영회는 아시아 유일의 비경쟁 영화제인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출품작이 상영된다. 건축사가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와 건축의 사회·미학적 가치,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는 영화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도민들과 함께 건축에 대한 이해와 상식을 알아보는 ‘건축 골든벨’이 열리며, 3일간의 행사 동안 국내 및 제주도를 대표하는 우수한 건축물을 살펴보는 ‘17개 시도 건축사회 우수작품 전시회’와 ‘제주우수건축전’도 개최된다. 

대한민국건축사대회 조직위원회는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행사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관련 법 개정으로 건축사들이 안전한 건축을 통한 국민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공인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대회는 건축사들의 윤리를 선포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작품이 많이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건축사대회를 제주에도 알리고 제주 건축의 중요성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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