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제주TP)는 13일 오전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등 관계관들이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제주형 산업화 모델 육성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2030년까지 약 2만여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하는 등 산업적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TP는 사용 후 배터리 회수와 성능평가 수행의 거점, 전기차 후방산업 인프라로서의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의 역할을 소개하고, 제주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제조하기 위한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센터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 회수, 보관, 성능평가, 재사용 및 재제조, 배터리매각 및 응용제품 시험까지 활용방안을 넓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태성길 원장은 "2019년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개소 이후 지자체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사용후 배터리 활용제품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승인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성능평가 인증기관 설립 근거 마련과 재사용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 시험인증 대행기관으로 지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박기영 차관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전환을 위한 답을 찾아야 하는데 제주에서 먼저 나서서 노력해 준 덕에 사용후 배터리 처리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배터리 산업 강국인 대한민국이 사용후 배터리 산업 분야에서도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데, 제주가 선도적 모델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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