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절벽 아래 추락한 차량. 해당 차량 운전자 A씨는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 검찰 송치됐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절벽 아래 추락한 차량. 해당 차량 운전자 A씨는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 검찰 송치됐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해안가 절벽 아래로 차량이 추락해 80대 노모가 숨진 사고와 관련, 운전자인 40대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존속살인 혐의로 붙잡힌 운전자 A씨가 11일 오후 검찰 송치됐다.

앞선 7일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제주지방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 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동안 생활고를 겪어왔고, 치매 어머니를 부양하는 데 부담도 컸다”는 취지의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지난달 19일 제주시 애월읍 한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절벽으로 가속, 바다로 추락한 사고다. 

이 사고로 동승자 80대 B씨가 숨지고,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모친인 사망자는 치매를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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