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관련 정보 공유…연구자 간 정보 교환의 장 마련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가 기관지 ‘제주바투리’ 4호를 발간했다.

‘제주바투리’는 제주학연구센터 사업과 제주학 관련 정보를 도민들과 공유해 제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제주학 연구자들 간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발간됐다.

‘바투리’는 ‘바탕, 근원’ 등을 의미하는 제주어로 기관지 제호인 ‘제주바투리’는 제주 사람들의 삶의 바탕인 제주의 인문‧사회‧자연의 근원을 탐구하는 ‘제주학’을 뜻한다.
 
이번 책자 표지는 고길천 작가의 ‘부재(Absence)’로 제작됐다. ‘열린 창’ 페이지에 담긴 사진은 제2회 제주학 아카이브 사진‧영상 공개수집에서 우수상을 받은 ‘1959년 구좌읍 한동마을 혼례사진’이 실렸다. 

책은 김순자 센터장의 ‘발행인의 글’을 시작으로 △제주학 연구 기관·단체 탐방 △제주학 톺아보기 △특집1 제주학연구센터 10주년, 제주학진흥원 설립과 제주학의 미래 △특집2 제주학 아카이브 사진·영상 공개수집 △제주학 산책 △제주학연구센터-제주학 동향 등으로 구성됐다.

특집은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제5회 제주학대회 학술대회 내용이 담겼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우리나라 대표 지역학 출연연구기관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수록됐다.

제주학 톺아보기는 △임승희 ‘구한말 제주 문인 해은 김희정의 삶의 결’ △강성기 ‘제주다움을 잘 간직한 돌담경관’을 다룬다. 제주학 연구자 간 상호 교류와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제주학 연구 기관‧단체 탐방’은 고재원 제주문화유산연구원장이 연구원을 소개한다.

제주학 산책에서는 △김창후 ‘일본에서의 제주인 여성 항일운동’ △김동현 ‘저항의 역사, 항쟁의 불꽃’ △김동만 ‘The Mountain(한라산)은 어떤 영화인가?’가 담겼다. 

이 밖에도 제주학연구센터의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주요 사업 일정,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 제주 학계 동향을 간략히 살펴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제주바투리 4호는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 jst.re.kr )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학연구센터 전화(064-900-1825)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자 센터장은 “새로운 10년, 20년, 100년을 향해 가는 제주학연구센터의 여정에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제주인의 정체성 확립과 제주학의 양적‧질적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가)제주학진흥원 설립에도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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