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해변축제] 경남 팝스오케스트라

23일 저녁, 4일째를 맞는 해변축제에는 경남 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 '제주에서 펼치는 팝의 향연'이란 주제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걸음 다가선 연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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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팝스오케스트라(지휘 박현수)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기악을 전공한 음악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2000년 9월에 창단됐다.

순수음악, 세미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면서 관객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 함께 호흡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는 단체다.
이날 공연에서도 클래식 뿐 아니라 대중가요 등을 선보이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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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열정적인 연주와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인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에 공연장을 찾은 모든 이들이 열광적으로 호응하며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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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는 진주 할머니(제주시 이도2동)는 "최근 해마다 해변축제 행사장을 찾는데 오늘 연주는 더욱 특별하다"며 "정통 클래식도 좋지만 오늘처럼 관객이 흥겹게 함께 할 수 있는 연주도 좋은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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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경쾌한 리듬에 신나서 춤추기도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색적이고 열정적인 무대에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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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4일에는 퓨전 타악그룹인 제주타악기앙상블과 제주신포니에타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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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순 기자
jejuyang@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