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오는 3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의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다배움’ 사업을 추진한다. 

다배움 사업은 7~8세 취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도를 통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올해 신규 사업이다. 

사업비 43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 2학기로 나눠 진행되며, 학기당 인원은 8명이다. 각 학기는 총 40회차로 운영되며 주요 과정은 ▲한글과 수학교육(각각 36회) ▲친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2회) ▲자녀 학습지도 및 취학 준비 상담(부모 2회) 등이다.

서귀포시는 사업 운영에 앞서 오는 23일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이번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전과 오후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다배움 사업과 함께 올해 3월부터 다문화가족 만7세~18세 학령기 자녀의 가정 내 문제와 학업진로, 교우 관계 등 생활 전반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다가감(정서안정 및 진로취업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다문화 엄마의 기본 역량을 높여 다문화가정이 처한 교육위기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문화 엄마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 추세로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문제와 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더불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신규로 지원 사업이 다문화가정의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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