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 콘서트 개최...행복경제론, 리더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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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혼디행복경제연구소 소장이 19일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6월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문성유 혼디행복경제연구소 소장(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북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19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는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정언 전 국회의원, 김용하·양우철 전 도의회 의장, 김방훈 전 부지사, 고경실 전 제주시장, 김황국 제주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 순서는 영상메시지 상영, 허향진 위원장 격려사, 축사, 저자 소개, 대담,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영상메시지는 임태희·윤희숙 전 국회의원, 선우재덕 배우, 하형주 교수 등이 보냈다.

임태희 전 의원은 “문 소장과는 기획재정부에서 선·후배로 만났다. 그는 제주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제주 출신임을 늘 자랑스럽게 여겼다”면서 “기획재정부 중견 간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최고 책임자로서 능력을 공인 받았다. 제주 발전을 위해 문 소장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향진 위원장은 “제가 제주대학교 총장을 재직하던 8년 동안 여러 차례 문 소장으로부터 예산 지원과 도움을 받았다. 제주도를 포함한 여러 행정기관도 저와 비슷한 도움을 받았다”면서 “이런 도움은 모두 문 소장의 무한한 제주사랑에서 비롯됐다. 정치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열기 위해 제주에 왔고, 꿈을 이루기 위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정치적인 꿈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모두 박수를 보내달라”고 격려했다.

특히 허 위원장은 “저도 문 소장과 비슷한 시기에 정치를 시작한 초년생으로서, 때로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겠지만 공정 당당하게 품위를 지키고 승패를 떠나 원팀으로 함께 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문성유 소장. ⓒ제주의소리
문성유 소장.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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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북 콘서트 현장 모습. ⓒ제주의소리
문성유(맨 왼쪽에서 세 번째) 소장이 북 콘서트장에서 대담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 앞에 선 문 소장은 “코로나 위기로 촉발된 변화는 되돌아올 수 없는 불가역적이다. 패러다임 변화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가속화 될 것”이라며 “위기에 취약한 제주 특성상 인구 구조 변화, 4차 산업 혁명, 경제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상당한 충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소장은 “우리 사회 여러 주체가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다방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행복경제를 담당해야 한다”는 ‘행복경제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행복한 경제는 성장을 이끌고 취약한 복지를 채우면서, 혁신 성장을 통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촘촘하고 두툼한 복지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국가는 공정을 확립하고 민간은 혁신을 주도하면, 경제 성장-일자리 창출-재정 확충이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고 피력했다.

문 소장은 “비정상적인 것이 정상으로 인식되는 혁명적인 변화 시대에는 리더가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고, 조직과 소통하면서 함께 성과를 이끄는 시대가 돼야 한다”고 지도자로서 자질론을 강조했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인 문 소장은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학교, 오현고등학교(30회),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9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지난해 10월29일 사장 직에서 물러난 문 소장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 출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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