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숲, 더불어 사는 지혜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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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식물 이야기] 산물머위 (Adenostemma madurense DC) -국화과-

이번 주에는 '산에 사는 물머위' 라는 이름을 가진 산물머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머위보다는 전체적인 모습과 잎이 크고 해발이 조금 높은 오름이나 상록수 숲의 기슭에서 살아가는 식물입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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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는 일본, 대만, 네팔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국화과의 식물로 제주에서는 2017년 6월 한국자원식물학회지 제30권3호에 발표된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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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머위의 종류도 여럿 있는데 이 산물머위를 비롯하여 머위, 개머위, 털머위, 물머위 등이 있는데 그동안 담아 두었던 머위 종류 몇 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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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Petasites japonicus (S. et Z.) MAX.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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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머위, Adenostemma lavenia (L.) Kuntze.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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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머위, Farfugium japonicum (L.) Kitam. ⓒ제주의소리

여름이 지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숲속에는 이렇게 또 다른 식물이 자라고 가을 야생화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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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머위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머위의 꽃과는 다른 모습이나 물머위의 꽃과는 아주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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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머위는 남부 해안가 근처의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반하여 이 산물머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깊은 숲속에서 살아가는 식물입니다. 잎에 거치가 두드러지고 물머위보다 상당히 큰 편에 속합니다.

산물머위와 물머위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는데 꽃으로는 비교가 어렵고 잎으로 보면 잎자루가 상당히 긴 편이 산물머위이며 잎이 연두색을 띠는 것이 물머위인데 물가에서 자라는 식물이 물머위, 산에서 자라면 산물머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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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숲속에 가을을 맞이하며 군락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산물머위를 보면 우리 주변을 보면서 더불어 같이 하는 삶의 지혜를 이 산물머위가 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의소리] 독자분들도 숲 속을 찾아 가을 여행을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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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식물 이야기’는 한라산국립공원의 협조로 <제주의소리> 블로그 뉴스 객원기자로 활동해온 문성필 시민기자와 특별취재팀이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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