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작년 제주서 보건·위생용품 소비자 불만 급증
코로나로 작년 제주서 보건·위생용품 소비자 불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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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020년도 제주지역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발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제주에서 보건·위생용품 관련 소비자 불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는 제주도, 제주소비자단체협의회와 ‘2020년도 제주지역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제주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6920건으로 전년대비 4%(292건) 감소했다. 

제주에서 전년대비 상담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보건·위생용품으로 집계됐다. 

2019년 11건에 머물렀던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건수는 2020년 102건으로 급증해 무려 827.3%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1311.1%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2020년 제주 예식서비스 관련 상담건수도 전년대비 111.8% 올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건·위생용품 소비가 증가해 불만도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예식서비스 취소 등 문의가 잇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접수된 상담 중 상위 5대 품목은 ▲의류·섬유(297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229건) ▲이동전화서비스(205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205건) ▲투자자문·컨설팅(150건) 등으로 집계됐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의 경우 전년인 2019년에는 5대 품목에 없었지만, 2020년에 2번째로 상담이 많은 품목이 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해외 항공편이 결항됨에 따라 전액 환급을 약속받았지만, 예정일이 지나도록 돈을 돌려받지 못해 문의한 사례 등 항공권 예약 취소 수수료 등 관련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소비자 상담의 53.4%는 여성으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 40대가 전체의 22.9%를 차지해 가장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제주에서 진행된 연령별 상담 비율은 ▲10대 이하 0.2% ▲20대 9.2% ▲30대 26.4% ▲40대 27.1% ▲50대 22.9% ▲60대 11.4% ▲70대 이상 2.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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