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우의 도채비 뉴스]세상이 미쳤다!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하늘을 우러를 때면
‘아, 가을이지’하는 새삼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헷갈리곤 합니다.
이즈음이 겨울인지,가을인지...

하여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도
헷갈립니다.

헷갈리기는 꽃들도 마찬가지인 듯 싶습니다.
봄을 상징하는 개나리가 11월 초입에 피어난 걸 보면 말입니다.

혹자는 ‘철 모르고’ 피어난 개나리를 보며 ‘철이 덜 들었군’
‘저놈이 미쳤어’라고 말하더군요.

하지만 개나리가 철이 덜 든게 아니라, 개나리가 미친 게 아니라
이 지구가 미친 것이겠지요.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근 가정집 담벼락에 핀 개나리꽃)





매서운 한파 때문에 쭈글쭈글 해졌습니다.






개나리꽃을 탐닉하는 곤충 한 마리


진달래는 아니고,철쭉 같습니다. 철 모르고 피어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 주말(11월 3일)에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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