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문학 기자단 와랑] 각자 품은 작은 소원, 많은 청소년도 이루길
지난 10월 22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4층 대강당에서는 제4회 ‘행복+소원을 말해봐’ 소원전달식이 진행됐다. ‘행복+소원을 말해봐’는 아라동 복지위원협의체와 성인복지재단 등의 기관·단체가 지역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평소에 이루고 싶었던 작은 소원을 들어주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건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뒀다.
아라중 105명을 포함해 신성여고, 제주여중, 탐라중, 신성여중, 아라초, 영평초에서 온 250여명이 참가했고, 학생들은 평소 꼭 이루고 싶었던 작은 소원을 손편지로 써서 제출했다.

대상은 ‘부모님의 고마움’이란 내용을 쓴 아라중 3학년 한고은 학생이 받았다.
대상으로 뽑힌 한고은 학생은 “친구들의 문제로 힘들 때 부모님의 큰 힘과 위로를 받았고 이제는 내가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소원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상품권과 스팀청소기를 받아 부모님께 효도하겠다는 소원을 이룬 한고은 학생은 “이번 기회로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이번 기회를 토대로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학생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소원을 이루는 경험을 했고 이것은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다. 앞으로 아라동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역으로 이 행사가 확대돼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길 바란다. 그것은 더 큰 희망으로 가는 걸음이 될 것이다. / 이유나 기자(아라중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