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토속음식점·삼다도횟집(본점) 소독 완료…흑돼지집·다도해횟집은 오류
메르스 확진 판정 직전 제주를 다녀간 A씨(141번 메르스 확진자. 42세 남)의 제주 이동경로 중 상호가 분명치 않았던 두 곳 음식점이 최종 확인됐다.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 앞 ‘흑돼지집’은 중문관광단지 입구 ‘오성토속음식점’, 신제주해안도로 ‘다도해횟집’은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삼다도횟집(본점)’으로 각각 확인됐다.
18일 제주자치도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제주의소리]와 통화에서 “이날 오전 도의회 보고자료 중 메르스 확진자 A씨가 거쳐 간 경로 중 잘못 표기됐던 음식점 두 곳은 오성토속음식점과 삼다도횟집(본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오후 해당 음식점 두 곳에 대한 소독 조치를 완료했고, 종사자들에 대한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해 이상 증세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현재 음식점은 정상 영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도는 이날 오전 도의회 보고자료에서 A씨의 이동 경로 중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음식점 상호와 ‘용담 해안도로’를 ‘신제주 해안도로’로 보고하는 등 논란을 자초했다.
관련기사
김봉현 기자
mallju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