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지역에서 화폐 발행액과 환수액이 2013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폐 권종 중 '5만원'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가 발표한 '2014년 제주지역 화폐수급 동향'에 따르면 작년 화폐 발행액은 3236억원, 환수액은 6186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발행액은 739억원, 환수액은 1282억원이 증가했다.

제주지역 화폐 발행액과 환수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각각 1%와 4.5%로 2013년보다 각각 0.7%, 3.4% 확대됐다.

화폐 발행액 증가는 경제규모 확대와 인구 증가, 환수액 증가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화폐 권종 중에서는 고액권인 '5만원'권이 발행과 환수에서 모두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 제주지역 은행권 전체 발행액 중 5만원권이 54.5%, 1만원권이 36.8%, 5천원권이 4.6%, 1천원권이 4.1%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5만원권이 전체의 47.1%를 차지했던 것보다 비중이 늘어난 것.

발행된 5만원권만 1745억을 기록해 2013년 보다 50.7%나 증가했다.

환수된 금액 중에서도 5만원권이 5629억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18.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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