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김용범 제주도의회 의원(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김용범 제주도의회 의원.ⓒ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21선거구(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에 출사표를 던진 김용범 제주도의원(63년생)은 “지역주민의 강한 기대와 요구에 부응해 서귀포의 발전 동력인 중심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완성하기 위해 출마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의원은 이 지역구의 시장통에서 자랐다. 중앙초등학교, 서귀포중학교, 남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말 그대로 ‘토박이’다. 젊은 시절 민주화운동과 4.3진상규명 운동에 앞장섰다.

4파전으로 치러진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조경호 후보에게 143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제9대 의회에 입성해서는 초선임에도 베테랑 공무원들을 상대해야 하는 행정자치위원장을 맡아 “말이 통하는 합리주의자”라는 평을 받았다.

김용범 의원은 “초선보다 재선의 위치가 되면 좀 더 많은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 국회의원도 초선보다 재선의 역할이 더 많지 않느냐”며 재선 도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지난 4년 의정활동 내내 산남·북 균형발전을 노래하다시피 했다. 관련 조례도 만들었다. 그는 “산남·북과 읍·면·동 등 지역 불균형 발전 속에서 소외지역이 생겨나고, 이로 인해 상대적인 차별 또한 심화되고 있다”면서 산남·북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김용범 의원은 “1%의 특권층이 아니라 99%의 서민층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 도정 전반을 꿰뚫어보는 안목과 지역의 문제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는 능력을 겸비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꼼꼼히 살펴 달라”는 말로,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산남·북 균형발전 △행정시와 읍면동 기능 및 권한 강화 △도심 주차난 해소 및 도로 정비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작가의 산책길 등 문화예술시장 활성화 등의 공약을 내걸고 유권자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Q. 어느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21선거구(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에 출마합니다.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올해로 8년차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초 도민이 기대하던 특별자치도의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있고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4개 시·군의 폐지로 인사·예산권의 독점, 주민을 무시하는 일방통행식 행정, 개발이나 투자유치 과정의 독점 등에서 나타나는 ‘제왕적 도지사’의 모습을 볼 때 도의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절실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산남·북과 읍·면·동 등 지역의 불균형 발전 속에서 소외지역이 생겨나고 상대적인 차별 또한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의정활동을 보고 앞으로 더 봉사하라는 지역주민의 강한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여, 서귀포의 발전 동력인 중심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완성하기 위하여 출마하려 합니다.

Q.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정치라는 것이 물이 흘러가는 것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었습니다. 패인 곳이 있으면 채워주고, 넘치면 다시 흘러가야 합니다. 즉, 정치에 입문한다는 것은 나눔과 베풂의 실천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민주화운동과 제주4.3진상규명과명예회복운동을 통해 그리고 서귀포시 연합청년회장을 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헌신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치활동을 통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이나 모순을 고쳐나가며 봉사해야겠다는 생각과 주변의 격려, 권유가 맞물려 정치에 발을 들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이 성원해 준 덕분에 제9대 도의회 의정단상에 서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Q.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치적인 견해나 생각을 같이 할 때, 그리고 정강정책에 동조하여 정당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벗’을 표방하는 민주당이야말로 제가 추구하는 생활정치인으로서의 울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정학적으로 섬이라는 제주의 미래비전을 실현하는데 늘 변화와 개혁을 모색하는 모습 속에서 민주당이 제주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첫째, 서귀포 도심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장기계획을 마련하고, 도심지역 주민 편익을 위한 복합 문화·체육·복지센터를 건립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둘째,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도심문화투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통시장에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문화 특색이 있는 상품제작·판매 지원을 확대해 관광객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서귀포 관광의 쇼핑 1번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도심 주차난과 환경정비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지난 4년간 도심의 주차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써 전선 지중화 사업과 간판 개선 사업, 미완공 건축물의 흉물방치 등을 해결해 도심지 환경개선에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아름다운 도심지 조성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넷째, 산남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의 선결과제로 교육·의료시설이 확충되어야 합니다.
산남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서귀포만의 특색을 담은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우수인재의 역외 누출 방지를 위해 장학제도를 확대하고 서귀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아프면 제주시로, 육지로 가는 현 상황을 개선하겠습니다. 의료시설을 확충해 서귀포에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 산남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
○ 행정시와 읍면동의 기능 및 권한 강화(주민자치위원회 역할, 주민참여예산제와 연계)
○ 도심 주차난 해소 및 도로 정비
○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 작가의 산책길 등 문화예술시장 활성화

Q.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지역구의 재래시장에서 자라왔습니다. 그리고 중앙초등학교와 서귀포중학교, 남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말 그대로 토박이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이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기쁨과 아픔을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이 지역사회를 제 가족으로, 저의 집으로 여기는 이유입니다.

또한 미력하지만 이 나라의 민주화와 제주4.3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서귀포시연합청년회 회장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봉사도 했습니다.

제9대 의회에 들어와서는 초선 의원임에도 행정자치위원장을 맡아 학습하고 쌓아온 경험과 능력이 있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저의 에너지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의지 또한 강합니다.

저와 저의 내자는 배우고 의논하는 성향을 가졌습니다. 독선적이지 않으며 화합합니다. 오랫동안 즐겁게 봉사하며 살았고, 가슴으로 봉사의 기쁨을 얻기 위해 더욱 공부해 왔습니다. 장애인 및 저소득층, 청소년과 여성 등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은 저희 내외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저를 아들처럼, 동기간처럼 여겨주시는 지역주민들이 저를 가르쳐 주셨고,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 분들의 뜻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사람, 바로 이 김용범입니다.

Q.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편안하고, 안락하고, 안전한 서귀포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지역구는 4년 전만 하더라도 ‘퇴화된 도심’이라는 의미의 ‘구도심’이라는 표현을 썼었습니다. 그때도 저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보고 지역민심을 대변해 도의원에 당선됐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그 누구도 ‘구도심’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있고, 점점 밝고 희망찬 도심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도심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그래서 서귀포의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명실상부한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도심주민의 권리를 찾아드리고 불편함을 해소하고 복리를 증진시켜 타 시·도와 비교해 경제적, 문화적으로 앞선 삶의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1%의 특권층이 아니라 99%의 서민층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 ‘갑’이 아니라 ‘을’의 편에서 일하는 정당이 누구인지 판단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도정의 전반적인 모습을 꿰뚫어보는 안목과 지역의 문제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는 능력을 겸비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6.4지방선거에는 반드시 투표에 동참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유권자가 가진 권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민주사회의 소중한 주권임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권리 위에 낮잠을 자면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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