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고창근 제주교육발전포럼 대표(교육감 선거)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고창근 제주교육발전포럼 대표.ⓒ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제주교육발전포럼 고창근 대표(50년생)는 “제주교육을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든 된 국제 수준의 ‘동북아 최고의 명품 제주교육’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는 말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고창근 대표는 지난해 2월말에 정년퇴임하기까지 교사로, 교감·교장으로 34년을 묵묵히 교단은 지켰다. 퇴임 전에는 일반 교원으로서는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을 역임했다. 풍부한 교육현장 지도와 경영능력,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경험을 두루 갖춘 몇 안 되는 인재다.

그는 또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누군가와 함께 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몸에 익혔고, 영어교사 출신으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외국어 구사능력까지 겸비했다. 주위에서 고 대표를 국제자유도시에 부합한 교육감 적임자로 추천하는 이유다.

현 양성언 교육감 체제에서 교육국장을 역임했던 만큼 ‘포스트 양성언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그는 “현 교육감께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 놓은 게 사실”이라며 “합리적인 평가를 통해 계속 이어갈 부분과 개선해나갈 부분을 정리하겠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명품 제주교육’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구사력, 친화적이고 봉사정신을 겸비한 사람, 고창근이 제주를 동북아의 교육중심도시로 키워나갈 자신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형 제주교육 완성 △최고 수준의 인성·학력 배양 △국제 수준의 교육명품도시 육성 △가칭 ‘제주교육발전위원회’ 교육감 직속 설치 △농촌 소규모 학교 육성 및 예·체능학교 설립 등을 내세우고 있다.

- 어떤 선거(선거구)에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교육을 동북아시아 중심이 명품교육으로 만들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주교육은 최근 몇 년간 실시된 대입수능과 청렴도평가, 시·도 교육청 평가 등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또한 최근 제주는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맞은 가운데 개방과 국제화가 무척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외 흐름과 환경을 감안할 때 제주교육은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국제수준의 ‘동북아시아 최고를 자랑하는 제주교육’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차기 제주의 교육지도자, 즉 교육감은 국제적 마인드와 외국어 구사능력, 교육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경영실적, 그리고 친화적이고 봉사정신이 강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는 교단에 들어온 이후 34년을 교사로, 교감·교장으로, 그리고 교육청 간부 등으로 일해 왔습니다. 일선교사로서는 학교현장에서 제주의 미래 꿈나무들과 함께 했고, 집행간부로서는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에 동참했습니다. 저, 고창근이 ‘동북아 중심의 명품 제주교육’을 만드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교육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감이 정치인이어야 한다는 것은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 선출한다는 현실적 상황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봅니다. 물론, 교육감은 상황에 따라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교육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리더십의 구현이라고 보는 게 적당하지 않을까요?

따라서 제주도 교육감에게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좁은 의미의 정치력이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올바르고 합리적인 자세와 능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주교육을, 국내 최고를 넘어 선진 교육대열에 진입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교육감선거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교육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제주교육의 성적은 매우 우수합니다. 대부분의 교육감 출마예상자들이 인정하고 있듯이, 제주교육은 최근 몇 년간 고교수능성적과 교육청 평가 등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제주교육이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모든 사람의 노력에 따른 결과입니다. 학생과 교직원, 교육가족 그리고 제주도민 모두가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교육에 아쉬운 부분들이 없는 게 아닙니다.

앞으로 개선 또는 해결해야 할 현안이나 과제로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비만과 아토피 등의 육체적 건강, 효를 중심으로 한 예절교육, 소규모 학교 육성, 인조 잔디 운동장에 따른 건강권 확보, 학교 밖 대안교육 문제, 일부 학교에 집중되어 있는 특수교육의 현실, 다문화 가정 출신 학생들의 언어·문화·기초학력 문제, 다양한 직종의 비정규직 개선 문제, 예·체능학교 설립, 단설유치원 설립, 고교입시 제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의 학부모와 도민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것은 제주 학력을 전국 최상으로 유지하면서 인성이 바로선 학생으로 키워나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주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과 과제, 이슈들은 앞으로 지역사회 교육공론의 장 속에서 순위를 정해 차분하게 논의하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해결은 저의 기준이 아닌, 교육수요자의 눈높이로 이뤄질 것입니다.

-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면서 ‘건강한 제주 교육, 조화로운 인재 육성’을 큰 가치로 내걸었습니다. 그러한 슬로건 아래 ‘가정·학교·사회가 만드는 명품 제주교육’을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주요 핵심 공약으로는 첫째, 제주특별자치도형 교육 완성. 둘째, 최고 수준의 인성·학력 배양. 셋째, 국제수준의 교육명품도시 육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칭 ‘제주교육발전위원회’라는 자문기구를 교육감 직속으로 설치해 제주교육이 당면한 현안들을 항시 조사,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후보들이 다 나름대로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러나 제주는 특별자치도로 출범해 7년이란 수습과정을 거쳤습니다. 또 현재 교육감님께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놓은 것도 사실입니다. 모든 일에는 뜯어보면 흠나는 부분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양성언 교육감이 실시해온 그 동안의 교육정책에 대해 합리적인 평가를 실시한 후 계속 이어나갈 부분, 아니면 개선해 나갈 부분 등을 정리할 것입니다

 따라서 제주교육은 풍부한 교육현장 지도와 경영경력,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경험, 국제적 마인드, 교육 외 제도나 기관과의 협의조정 능력, 그리고 도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섬김의 리더십을 가진 교육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지도자의 능력이 전제될 때, 제주교육은 국제수준의 교육으로 성장·발전할 것입니다.

저, 고창근이 그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고 그럴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제주는 그 고유한 전통을 살리면서 동북아의 중심적인 교육도시로 육성, 발전돼야 합니다. 제가 동북아 중심의 명품 제주교육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제주교육은 대입수능에서나 청렴도평가, 교육청평가 그리고 반부패평가 등 모든 면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내면적으로는 학생들의 비만이나 아토피 등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염려하고 있고,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로 인한 소규모 학교의 존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소규모학교 육성이 중요한 쟁점이 될 것입니다. 고교입시제도 개선과 대안학교 설립, 예·체능고 설립 여부 등도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봅니다. 이밖에 특수교육과 유아교육, 다문화교육, 학교폭력 예방 대책 등의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만약 후보님께서 당선이 되면 제주교육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제주학력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제학력 갖추기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평가는 학교에서 시행하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의 연계, 또는 대치시켜 나가는 방법 등으로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학생들의 시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섭니다.

아울러 인성이 바로 선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과활동은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고 외부 인력을 활용하여 효와 예절 교육을 적극적으로 교육시켜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촌의 소규모 학교 육성, 예・체능학교 설립, 대안학교 설립, 단설유치원 설립, 고교입학제도 개선 등의 문제들은 제주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예산이 뒷받침할 수 있으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저는 일선교사로서의 경험과 학교경영자, 그리고 제주교육을 이끌었던 실무국장으로서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제주교육의 수준을 반드시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겠습니다.

세계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교육 역시 지구촌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선의의 경쟁 속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자유도시에 부응하는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국제학교의 유치로 빠르게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 제주교육은 동북아의 중심이 되는 국제교육도시로 커나가야 합니다. 저 고창근은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구사력, 친화적이고 봉사정신을 겸비한 사람입니다. 반드시 제주교육을 동북아의 교육중심도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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