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강민숙 민주당 제주도당 민생희망본부장(제2선거구)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강민숙 민주당 제주도당 민생희망본부장.ⓒ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2선거구(일도2동 갑)에 출마한 강민숙 민주당 제주도당 민생희망본부장(61년생)은 “주민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섬김의 자세로 주민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소통의 정치, 생활체감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도내에서 몇 안 되는 여성정치인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예비후보로 얼굴을 알렸지만 본선 무대는 밟아보지도 못했다. 현실 정치판에 첫 발을 디딘 건 2012년 재·보궐선거 때다. 하지만 새누리당 후보에 무릎을 꿇으며 현실정치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남성들이 득시글대는 정치판에서 여성의 섬세함과 유연함, 어머니와 같은 지혜로움을 무기로 ‘생활체감 정치’를 통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각오다.

그는 남편과도 사별, 어린 자녀들을 혼자 돌보고 있는 ‘억척 여성’이다. “한 부모 가정의 가장으로서, 자영업자로서 사회의 어려움을 뼛속 깊이 느끼며 살아온 간절함이 있다. 여자로서 못하는 게 아닌 여자라서 더 잘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말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도의원이 되면 자영업자 및 골목상권 지원 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일도2동이 갖는 문화요소를 테마로 ‘문화마을’을 조성해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육성시켜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남성 의원이 대부분인 의회에 여성의 관점이 필요하다. 다양한 관점에서 제주도의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여성 지역구 의원 1호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 어느 선거구에서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2선거구(일도2동 갑)에 출마하려고 합니다.

-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생활 체감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지방자치는 지역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능동적인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 스스로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보다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일도2동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살고 싶은 일도2동, 잘사는 일도2동을 실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또한 제주는 특별자치도로서 보다 발전된 지방자치의 모델이라 할 수 있지만 아직도 여성 지역구의원이 선출된 적이 없습니다. 여성의 섬세함과 유연함, 어머니와 같은 지혜로움은 분명 지역 현안들을 조정,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얼어붙고 있는 체감경기, 맞벌이 부부의 자녀양육 문제, 청년들의 취업문제, 은퇴 후 경제활동 등 각 가정마다 고민하고 있는 수많은 생활 속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민들이 일도2동의 발전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체감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남편과 사별 후 어린 자녀들을 둔 가장으로서 살아오면서 한 부모 가정의 어려움, 자영업자의 애로사항 등 사회에 대한 많은 문제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에 관심을 갖고 여러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여러 문제들을 듣고 같이 고민하면서 내 이웃이 나아가 제주도민 전체가 더불어 사는 사람 냄새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고 이에 정치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000년대에 이르러 우리 사회는 누구나 원한다면 하고자 바라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원숙한 사회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성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분야가 셀 수 없이 많아져 가는 사회 변화 속에서 나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여성으로서 나의 가치는 무엇이며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고심 끝에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게 됐고, 내가 가진 능력과 자질은 미약하지만 내 자신을 찾고, 사회 속에서의 내 역할을 찾아 헌신하고자 하는 열정 하나로 현재까지 민주당에서의 정치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주는 곳곳에서 대규모의 도시개발 사업들이 실시되면서 일도2동 갑 지역을 비롯한 구도심의 상권, 학군 등이 급속도로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세한 자영업과 골목상권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위해 지원기금 조례를 제정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일도2동 갑 지역은 문예회관, 영상미디어센터, 신산공원, 자연사박물관, 두맹이 벽화 골목 등이 위치해 있어 이를 벨트화 한다면 문화·관광적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도심의 예스러움과 도시적 분위기가 공존하는 일도2동만의 특색을 접목한 ‘문화마을’을 조성, 제주도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습니다.

-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① 슬레이트 지붕 교체 지원 확대, 낙후된 하수시설 개선 등 주거환경 개선
② 클린하우스 시설 확충, 시내버스 노선 확대 등 생활 편의시설 확충
③ 방과 후 학교 지원 강화,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비 지원 등 교육지원 확대
④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경로당 지원 강화, 장애인 그룹홈 등 맞춤형 직업 훈련 등 지역 내 복지 강화
⑤ 정기적인 주민간담회 개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 신문고’ 등 ‘생활 체감 정치’ 실현

-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간절함입니다. 한 부모 가정의 가장으로서, 소규모 자영업자로서 사회의 어려움을 뼈 속 깊이 느끼며 살아온 세월이 가져다 준 간절함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해쳐나가면서 생긴 자신감도 있습니다. 나를 위해 내 이웃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간절함이 견고하고 무한한 열정을 갖게 했습니다.

또한 여자라서 못하는 게 아닌 여자라서 더 잘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정치도 그 중 하나입니다. 도의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남성 의원들 속에서 여성 의원만이 발휘할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자녀 양육을 걱정하고, 은퇴를 앞둔 아버지는 노후를 위해 제2의 직업을 고민해야 하는데 자녀들의 취업난이 더 걱정입니다. 경제가 나아져가고 있다고 하는데 장바구니 체감 경기는 더욱 쌀쌀해집니다.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생활 정치이며 주민들의 살에 와 닿는 체감 정치입니다. 이는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인 여성의 관점에서 더욱 꼼꼼하고 섬세하게 살필 수 있습니다.

간절함과 자신감, 열정, 그리고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 타 후보와 나를 차별화 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지역경제 활성화의 적임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주민들의 선택이 쟁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 시설 확충 등 구도심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대책 제시도 쟁점이 될 것입니다.

도지사 선거의 쟁점으로는 한·중 FTA 등 제주 1차산업 위기 극복,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 봉합, 4․3문제의 진정한 해결 방안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교육감 선거는 뚜렷한 강자가 없고 부동층이 많아 보다 많은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어 공약 등 정책 대결이 쟁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지역 구석구석의 현안들이 해결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자영업자 및 골목상권 지원 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일도2동이 갖고 있는 문화요소 들을 테마로 ‘문화마을’을 조성해 새로운 문화 관광 명소로 육성시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

또한 구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시설도 확충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민 가까이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주민들의 고충과 고민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주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행복한 일도2동, 잘 사는 일도2동,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일도2동으로 변화 발전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랜 시간 일도2동에 살면서 다양한 지역단체 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간절합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습니다.

언제나 주민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섬김의 자세로 주민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소통의 정치, 생활 체감 정치를 펼치고 싶습니다.

한 부모 가정의 가장이자 자영업자로 십 수 년을 살아왔습니다. 가정의 중심인 주부들의 고민을 잘 알고 있으며, 한 부모 가정의 아픔과 자영업자의 고단함을 온 몸으로 느껴왔습니다.

이 값진 경험들은 저에게 변화에 대한 간절함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 견고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여성이라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성이라서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남성 의원이 대부분인 도의회에 여성 의원의 관점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제주도의 문제를 바라봐야 보다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많은 도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 집니다.

이제 기회만이 남았습니다. 일도2동의 주민 한 사람으로서 일도2동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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