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강창수 의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 등 서부관광 활성화 주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강창수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제주의소리
“지사님들이 모두 구좌 출신이라서 그런가, 동부지역만 신경 쓰고 수월봉 등 서부지역에는 고민을 안하는 것 같다”

24일 속개된 제288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관광위원회 강창수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이 내뱉은 발언이다.

강 의원은 이날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의 연장선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 1년후 집행부의 지원사업을 문제 삼았다.

유네스코는 지난 2010년 10월 제주도 전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수월봉 등 9곳을 대표명소로 지정했다.

인증 후 1년이 지났으나 기념행사를 제외한 후속작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최근 한경면 고산리에서 열린 수월봉 트레일 사업마저 내년 예산에는 편성치 않았다.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과 성산일출봉 등 동부지역과 달리 수월봉과 산방산 등 서부지역 자연유산에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이 강 의원의 판단이다.

강 의원은 “제주도는 전부 세계자연유산이다. 동부지역에 상대적으로 지원이 집중돼 있다”며 “도지사가 전부 구좌 출신이어서 그런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수월봉 등 서부지역의 자연유산 지원사업에도 신경을 써 달라”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성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은 “나도 서부출신이다.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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