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강성후 단장, 정 위원장-재단 통화내용 소개 "제주 최종선정"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김용범 의원(민주당. 정방/중앙/천지동) ⓒ제주의소리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이 23일 뉴세븐원더스재단(N7W)의 버나드 웨버 설립자와 전화통화를 하고 “제주 탈락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속개된 제288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각종 의혹에 대해 집행부의 해명을 요구했다.

김용범 의원(민주당. 정방/중앙/천지동)이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7대자연경관은 비영리 재단 타이틀이다. 과연 국비를 받아낼 수 있느냐”고 따졌다.

이어 “재단은 수익의 50%를 유적 보호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지금껏 한 것이 있냐”며 “정체성과 신뢰도에서 상당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희현 의원(민주당. 일도2동 을)도 거들었다. 김 의원은 “제주가 최종 선정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NOWC(N7W재단 마케팅 대행기관)와의 계약을 지키지 않으면 탈락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강성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은 “제주 탈락 가능성은 전혀 없다. 어제 버나드 웨버와 정운찬 전 총리가 전화를 했다”며 “전화통화 상 탈락가능성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자연유산은 콘텐츠고 7대경관 선정은 브랜드다. 상호보완적”이라며 “오는 12월 중 증서수여식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강 단장은 또 “계약서에 명시된 박물관 건립 등은 강제조항이 아니”라며 “삼다수가 사용한 N7W재단 로고의 로열티도 지불하지 않게 법률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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