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서귀포예술시장 속 ‘예술가 프로그램’
문화도시공동체 쿠키와 서귀포예술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귀포시 서귀동 이중섭거리 일대에서 ‘이중섭거리에선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1 문화거리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10월부터 연말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돼 온 서귀포예술시장과 연계돼 펼쳐진다.
이곳에서 예술가가 되는 방법은 다양하다.
거리창작 교실을 찾아 예술가들에게 한 수 배워볼 수 있다. ‘타악교실’에선 젬베 등 다국적 악기를 배울 수 있고 제주대 건축학과 학생들과 함께 종이로 한 평 집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제주 신화에 얽힌 도깨비 가면을 만들고 이중섭 화가의 대표작을 따라 그려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어쿠스틱 악기로 꾸려진 ‘재미진 거리공연’이 예술가와 시민들을 한 데 어울리게 한다.
‘이중섭 거리문화 기획단’은 보다 진지한 자세로 이중섭거리 문화를 고민하는 자리도 만든다.
문화도시공동체 쿠키 관계자는 “이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플리머(예술시장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는 분위기가 이중섭거리를 명실상부 문화 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32-3920.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이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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