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0대문화 UCC 공모전’ 기록 풍성
‘제주10대문화 UCC 공모전’ 기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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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제치고 초등학생 대상…교장선생님까지 총출동전 세계 1만4천명 공모전 출품작 ‘클릭’…제주 홍보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며 진행된 ‘제5회 제주10대문화 UCC전국공모대전’이 각종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초등학생이 어른들을 제치고 최고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공모전 출품작들은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전 세계 1만4581명의 시선을 모았다

‘제5회 제주10대문화 UCC전국공모대전’ 시상식이 12일 오후 2시 제주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소리>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다.

‘제주10대문화 UCC전국공모대전’이 올해엔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주제로 실시돼 투표 독려, 홍보 캠페인 등 톡톡 튀는 내용들로 응모됐다.

▲ '제5회 제주 10대문화 UCC 전국공모대전' 시상식이 12일 오후 2시 제주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

▲ '혼저 잔치 먹으러 그룹써'로 대상을 수상한 노형초등학교 팀. 맨왼쪽부터 두 명은 시상을 위해 참석한 이규봉 제주도 문화정책과 과장, 홍공선 노형초등학교장. ⓒ제주의소리

대상에는 노형초등학교 학생(오민지·김지예·함지혜·박현정·김하영·최서영·송재우·고예인)이 만든 UCC '혼저 잔치 먹으러 그룹써‘가 선정됐다. 올해 처음 학생부와 일반부 구분 없이 진행된 공모전에서 예상을 깨고 초등학생 팀이 최고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학내에 고무된 분위기를 보여주듯 교장선생님도 시상식 무대에 올라 학생들을 축하했다. 홍공선 교장은 “이번 수상이 어린 학생들에게 큰 용기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많은 어린이들이 자극을 받아 더 좋은 작품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팀은 학교 방과후 학교 시간을 활용해 작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어 대상을 받으니 무척 좋습니다”라고 미리 입을 맞춘 수상 소감을 한목소리로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현금 300만원과 제주지사상을 받았다.

▲ '제주는 얼마'로 최우수상을 대표 수상한 서승욱 씨와 시상에 참여한 제주관광공사 이성은 부장. ⓒ제주의소리

▲ '프롬 제주 아일랜드'로 우수상을 수상한 오하준 씨. ⓒ제주의소리

최우수상에는 문화재 감정평가 TV 프로그램에 오른 제주의 값어치를 따진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제주는 얼마’의 서승욱·양지웅·송기범 씨가 수상했다. 서울에서 출품한 이들은 시상식 당일에도 제주까지 내려오는 열의를 보였다.

우수상에는 영상미가 돋보인 ‘프롬 제주 아일랜드(From Jeju Island)'의 오하준 씨가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도된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co.kr)’ 홍보에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제주의 10대문화 - 제주초가’(정 원)와 ‘원더 오브 네이처 제주 아일랜드(Wonders of Nature! JEJU Island)’(이경주·유용규)가 홍보상에 선정됐다. 각각 3537회, 1588회로 ‘제주10대문화 UCC전국공모대전’ 출품작 중 유튜브 조회수에서 1, 2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인기상에는 ‘프라이드 제주문제집’(권지원), ‘돌이 하는 이야기’(배선혜), ‘탐나는 제주라’(오현중학교 벅스빌), ‘자연이 빚은 제주의 돌’(고유리·강진우·박소정), ‘서울에서 온 아이’(신광초등학교 영화반), ‘혼저옵서예 제주’(김아름), ‘당신의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홍석종), ‘세계자연유산-성산일출봉(그리운 성산포)’(노미경·김정수·김근용), ‘우리학교 주변의 제주 돌문화를 찾아서’(현도연·김명희·김연수·오미진,현도연) 등 총 10편이 꼽혔다.

▲ 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며 홍보상을 수상한 '제주의 10대문화-제주초가'의 정원 씨(오른쪽)와 '원더 오브 네이처 제주아일랜드'의 이경주 씨.ⓒ제주의소리

▲ 인기상 수상팀. ⓒ제주의소리

▲ 공모전을 주최한 <제주의소리> 이재홍 이사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심사위원단은 미리 발표한 총평에서 “샌드애니메이션부터 일반영상, 클레이 애니메이션 등 작품의 제작 형식이 다양해 졌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하고 “다만 UCC 고유의 특징인 재미와 흡입력은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공모전을 주최한 <제주의소리> 이재홍 이사는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 출품해준 분들께 감사한다”며 “이 공모전에 영상 콘텐츠들이 하나하나 쌓여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심사위원 평가와 유튜브 홍보 순위를 ‘70대 30’의 비율로 적용해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이번 심사에는 김동만 제주한라대학 학과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고창균 제주영상위원회 팀장, 김영철 제주테크노파크 센터장,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팀장, 정윤종 제주도관광협회 팀장이 참여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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