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어르신이 실종됐다. 2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거주하는 고택부(81, 남) 어르신이 밤사이 집을 나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어르신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키 165cm-60kg의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연파랑 반팔티에 사각팬티를 입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두발 형태는 민머리며, 집을 나갈 당시 맨발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어르신은 이날 오전 1시께 집을 나가는 장면이 인근 CCTV에 확인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가족은 새벽에 어르신이 집을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제주서비스연맹)는 오는 7월 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둬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상경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제주서비스연맹은 “노동탄압, 민생포기 윤석열 정부에 맞서 서비스노동자들의 단결투쟁을 선포한다”며 “현 정부가 보여준 시대역행적인 반노동 정책, 민생 포기, 권력기관 사유화 등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견에 앞서 김명호 제주서비스연맹 본부장은 지난 2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물가상승에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며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달라고 경제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6월 30일 자 소방공무원 인사발령사항을 29일 밝혔다.이번 인사에 따라 문동원 소방정(60)·조승혁 소방정(60)·윤덕환 소방령(57)·고화수 소방경(60)·김영준 소방경(60)·장진석 소방경(60)·이동언 소방위(46) 등 7명이 명예퇴임한다.명예퇴임과 함께 정년을 채우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소방공무원은 강갑수 소방경(61)·김문규 소방경(61)·현상용 소방경(61)·안희중 소방경(61)·안근수 소방경(61)·김강석 소방위(61) 등 6명이다.문동원 소방정은 서부소방서를 마지막으로
제주도내 소셜벤처기업과 경력 단절 여성들이 의미있는 맞손을 잡아 주목된다. 소셜벤처기업 랜티처(대표 고재훈)는 경력잇는여자들 협동조합(이하 경잇녀)과 지난 24일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제품 홍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랜티처는 교육을 콘텐츠로 만드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코딩, 미디어, 디지털패드 관련 교육을 주제로 10~60대까지 전 연령대에게 필요한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경잇녀는 제주의 경력 단절 여성들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협동조합으로 100여 명의 조합원 커
29일 제주는 북부와 동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열대야가 4일째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8.4도로 나타나면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더위는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북동부 지역으로 낮 최고기온이 30~33도, 일 최고 체감온도 34도 내외로 높아져 무덥겠으며, 서부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높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되겠으며, 내일(30일)은 아침 최저 24~26도, 낮 최고
제주에서 산책하던 60대가 대형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견주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제주시 한경면의 한 양식장에서 대형견이 탈출해 행인의 다리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행인은 바닥에 넘어지면서 손목이 부러지고 곳곳에 타박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양식장 안에 묶여있던 대형견의 목줄 고리가 풀리면서 바깥으로 나가 행인을 물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견주와 행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8일 서귀포항에서 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 및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최근 3년간 서귀포에서는 부주의 8건, 정비 불량 3건, 원인 미상 1건 등 총 12건의 선박 화재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서귀포해경서를 비롯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수협 등 유관기관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선 화재사고 예방 합동점검 및 홍보 캠페인’을 분기별로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1차 점검이 이뤄졌으며, 이번 점검은 두 번째로 서귀포항에서 진행됐다. 주요
제주지역 건설노동자들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을 향해 “건설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 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한국노총 전국통합연대건설노동조합 건설현장분과 제주지부는 2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리 보장을 위한 다섯 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주요 요구는 △건설현장 중대재해 산재사망 재발방지 위한 원청사 책임 처벌 강화 △불법 다단계 하도급 및 무등록업체 시공 관리·감독 △제주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하도급 공사 배분 비율 확대 △지역민 우선 고용 △지역 업체 우선 선정 등이다.이 단체는 중대재해사
제주가 역대 6월 일 최저기온 최고 극값 1위를 경신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나타내고 있다.제주는 28일 오전 3시 38분 기준 제주지점 일 최저기온 극댓값이 28.9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사흘 연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변동이 없다면 이날 역대 최저기온 극댓값을 경신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도 제주는 최저기온이 27.8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28일 주요지점별 일 최저기온 현황은 △제주 28.9도 △외도 27.0도 △대흘 25.5도 △서귀포 24.6도 △성산 23.6도 △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장애인 관련 정책을 제안한 장애인연대가 오영훈 제주도지사 인수위원회에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2022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상임대표 강인철)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오영훈 당선인 인수위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의 도민정부위원회에 장애인복지 12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정책 제안은 지난 5월 17일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로 당사자의 욕구가 반영된 정책을 요구하고 공약으로 만들어지는 정책선거를 하겠다”고 선포한 장애인연대의 후속 조치다.주요 정책
제주 바다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이 먼바다로 떠밀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5분께 제주시 곽지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하던 관광객 3명이 먼바다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5시 14분께 현장에 도착, 자력 탈출에 성공한 2명을 확인한 뒤 나오지 못한 A씨(25)를 구조했다. 3명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조된 A씨는 구토와 어지러움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5시 56분께 제주시 협재해수욕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도내 모든 119구조대원 대상 붕괴사고 대비 특별 구조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시의 한 철거 예정 연립주택에서 6월 13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대형재난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사고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하면서 붕괴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데다 올해 1월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일어남에 따른 것이다. 소방본부는 119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응 및 인명구조 등 도시탐색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 중이다. 훈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철 성수기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한라산(대표 현재웅)에 지난 27일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한라산은 소주 100만 병 공익 표어 부착, 구명조끼 입기 운동, 해양 환경 정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제주해경청은 업무협약을 맺은 ㈜한라산이 제주항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바다의 날 기념 해양 환경 정화 활동, 화북포구 일대 수중·연안 정화 활동 등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이번 달부터 한
제주에 사흘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제주는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지형적 영향을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더위가 지속되겠다. 북부와 동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제주도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33도, 일 최고 체감온도 34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다.제주는 올해 들어 3일째 열대야가 발생했으며,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은 제주 28.9도다.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높아지면서 밤까지 더위가 이어지는 등 이른바 ‘찜통더위’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잠시 물러가면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는 제주는 26일 지형적 영향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새벽부터 낮 사이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그 밖의 지역에는 약한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등 북동부 지역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다.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27일은 남-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남부와 산지를
지난 24일 제주시 일도1동에서 실종된 60대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2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실종 당일인 24일 오전 제주시의 한 주택 인근에서 진우일(63) 씨가 발견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진 씨는 현재 거주하는 집을 나선 뒤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당일 단서를 쫓다가 전에 살던 곳에 있는 실종자를 발견한 뒤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도와드렸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이영재)은 지난 22일과 24일 제주시 우도면과 구좌읍을 찾아 동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동물병원 접근이 쉽지 않은 도서 및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의과대학 임상교수진 및 수의사, 학생 등 35여 명은 △광견병 △전염성 질병에 대한 종합예방접종 △심장사상충 및 내ㆍ외부 기생충 구제 △반려동물등록 등 봉사에 나섰다.봉사활동 장소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가구에 대해선 출장 진료팀을 꾸려 찾아간 뒤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활동도 펼쳤다.이번 봉사를 통해 수의과대는 우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오재호)는 지난 24일 교내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카페박람회(제주카페스타)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도내 학생들의 직업진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JDC는 지난 5월 10일,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통해 꿈을 탐색하고 학생들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중앙고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1000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주중앙고 바리스타 동
백척간두에 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으로 뛰어든 호국영웅들. 최남단 제주를 빛낸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기리는 기념식이 25일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호국영웅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한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끔찍한 동족상잔의 비극이 시작된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72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수호한 호국영웅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
한 주를 마무리하는 휴일 제주는 곳곳에 비가 내리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후텁지근하겠다.토요일인 25일 새벽부터 26일, 일요일 저녁까지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그 밖의 지역에는 약한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50mm다.당분간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밤부터 아침 사이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거나 이슬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휴일 내내 대체로 흐리겠으며 당분간 따뜻한 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