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월 26일 발생한 낙석으로 임시 폐쇄한 만장굴에 대해 ‘3월 중 개방’ 방침을 세우고, 보수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31일 동굴 안전진단 전문가와 암석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안전진단 전문가 송재용 박사(산하E&C 소속)는 “동굴 천정부와 벽면부에서 흘러나온 물이 동결돼 부피가 팽창함으로써 이완을 가속화시켰을 개연성이 있다. 이외 벽면 상부에 이미 낙석으로 존재했던 작은 암편 조각이 고드름 등의 탈락 충격으로 인해 하부로 떨어졌
올해 신3고와 한파·폭설,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제주도민들의 사랑의 온정은 식을 줄 몰랐다.제주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펼친 결과, 총 47억6410만원이 모여 목표액 40억4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30일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제주’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나눔 대장정을 시작했다.특히 올해 신3고로 인한 경기침체와 기습적인 한파·폭설, 난방비 상승
여·야가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모처럼 힘을 모았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상위원회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30일 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은 농어업분야 고용인력 부족 문제가 다른 산업보다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47명 만장일치로 제정 법률안을 통과시켰다.이 법은 농어업고용인력의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도민들에게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포털’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공공임대주택 포털’(www.jpdc.co.kr/housing/index.htm)은 제주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임대 주택정보에 대한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됐다.△공공임대 주택 기본정보 △공공임대주택 신청 방법 및 자격 요건 △예비입주자 대상 안내 △입주 관리 정보 등을 제공한다.특히, 주택 서비스 관련 고객 상담이 증가하고 있어 ‘마음에온 톡’ 챗봇 상담 서비스를 도입
제주삼다수가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으로 ‘2022 아시아 스타 어워드’에서 에코 패키지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아시아 스타 어워드’는 아시아 최대 포장기구인 아시아 포장 연맹(APF)이 주최하는 패키징 부문 시상 사업으로, 매년 우수한 아시아 포장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번에 ‘제주삼다수 리본’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에코 패키지 부문은 제품 수명주기 동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제주삼다수가 2021년 10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제주삼다수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유치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한 범도민 유치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키로 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5일 오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갖고, APEC 제주 유치 당위성과 도민 염원을 전달하고 대대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서겠다고 표명했다.오영훈 지사는 “25~27일까지 APEC 사무국이 있는 싱가포르를 방문해 아세안플러스알파 정책을 대내외적으로 밝히고,
“한땀 한땀 짠 목도리, 동백 소품…, 고령의 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새마을문고 아라동분회(회장 배주원)와 아라아이파크새마을작은도서관 재능기부동아리 ‘뜨개캐슬’은 지난 19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을 방문해 지난해부터 회원들이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와 동백 소품 등 수제물품 250개를 전달했다.4.3평화재단은 기증품들을 4.3트라우마센터를 이용하는 고령의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이들은 지난 2021년도에도 고령의 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제주삼다수가 ‘2023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 Star’를 획득했다. 이는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다.2018년 업계 최초로 3스타를 획득한 제주삼다수는 지난 2020년, 3년 연속 3스타 수상 제품에 수여되는 ‘크리스털 테이스트 어워드(Crystal Taste Award)’를 수상했으며, 올해까지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변함없이 우수한 물맛을 입증했다.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글로벌
제8대 제주평화연구원장에 제주 출신 강정식(61) 전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가 16일 자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 16일까지 2년이다. 강 신임 원장은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23회)와 서울대 외교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졸업했다. 2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 외교본부 다자외교조정관,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 등 35년간 외교부 소속 외교관으로 활동했다.강 원장은 “고향으로 돌아와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인상 및 내수 부진 등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한다.감면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소상공인 등이 임차 중인 공유재산 건물의 임대료를 임대료 산정 요율 인하 또는 임대료 직접 인하를 통해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임대료 산정 요율 인하는 임대료 산정 비율을 기존 2.5~10%에서 1%로 인하해 실제 임대료의 60~90%가 감면되며, 임대료 인하의 경우는 임대료 산정 비율이 1%인 건물에 한해 임대료를 30
고충홍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도교육청에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고충홍 전 의장은 설 명절을 앞둔 17일 제주도교육청을 방문해 김광수 교육감에게 “경제·사회적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이번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 기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고충홍 전 의장은 현재 학교법인 귀일학원 이사장으로, 교육 가족이기도 하다. 김광수 교육감과는 제10대 제주도의회(2014년 7월1일~
제주로 본사를 옮긴 카카오(옛 다음)의 ‘즐거운 실험 10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디지털 대전환의 신세계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제주 Smart e-Valley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3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이 오는 20일 오전 7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계묘년 새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로 본사 제주 이전 10년을 넘어선 카카오의 ‘즐거운 실험’을 회고하고 향후 디지털 전환 행보를 소개하는 발제가 이뤄진다.이어 민선 8기
제주도의회는 17일 자로 총무담당관에 제주도에서 전입한 김병훈 서기관을 인사 발령했다.또 5급(사무관) 직위인 재정연구팀장에 김미숙 주무관, 미디어팀장에 김영균 주무관을 직무대리로 승진 임용했다. ◇승진▲2급 △사무처장 김애숙 ▲5급 △정책입법담당관 재정연구팀장 직무대리 김미숙 △공보관 미디어팀장 직무대리 김영균 ▲6급 △총무담당관=이준협, 이상민◇전보▲4급 △총무담당관 김병훈 ▲5급 △총무담당관 경리팀장 강경순 △총무담당관 소통협력팀장 김경미 ▲6급 △농수축경제전문위원 강동희 △정책입법담당관=현형진, 원영돈, 고은해 ▲7급 △문화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제주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탐라영재관 2023년도 입주생을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총 228명(남학생 76명, 여학생 152명)으로, 희망자는 제주도탐라영재관 누리집(https://genius.jpdc.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입주 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신입생이나 재학생, 선발공고일(1월 9일) 기준 학생이나 보호자가 제주도에 주민 등록된 자다. 단, 보호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수도권인 자는 제외된다.선발기준은 학업성적 30%(신
제주도 소상공인들이 ‘깨끗한 매장’, ‘공정가격’, ‘일회용품 사용금지’를 다짐하는 캠페인은 전개한다.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지회장 박인철)는 지난 6일 소상공인 매장에 ‘깨끗한 매장 준수!, 공정가격 준수!, 일회용품 사용금지 준수!’ 3원칙을 홍보하는 스티커 부착 행사와 함께 2025년 APEC 제주 유치기원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점차 느슨해지는 방역망을 다시 상기시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가고, 공정가격을 준수하며 친절 서비스 정신을 함양해 제주의 품격을 스스로 높여나가는 취지다.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제주도 내 종합건설 회사가 장학회를 만들어 8년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 진학에 성공한 고교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뒷받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주)도현종합건설 휴안(休安)장학회(회장 김창건)는 최근 고교 졸업 시즌을 맞아 지난 4일과 6일 오현고, 남녕고 졸업생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도현종합건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횟수로 8년째를 맞고 있다.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경상국립대학교 역사교육과에 합격한 박지우 군(오현고 졸)과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합격한 김수환 군
운영대행사업자 변경으로 일시 중단됐던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5~10%의 현장 할인 혜택도 지속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탐나는전 운영대행사업자 변경에 따른 데이터 이관과 전산 시스템 변경 등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탐나는전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존 탐나는전 카드 사용자는 별도 조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사용내역과 잔액 확인 등 탐나는전 앱을 이용했던 경우에는 기존 앱을 삭제한 후 신규 앱(‘제주 탐나는전’)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운영대행사 교체에 따라 카드 등록 및 충전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관 ‘2022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 수준 비교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를 차지해 3년 연속 ‘우수’ 등급에 올랐다.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7개 시·도별 복지 분야 성과를 우수, 양호, 보통, 분발로 나눠 5개 영역·35개 지표를 비교했다.5개 영역은 △장애인소득 및 경제활동지원 △보건 및 자립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이동(편의)·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복지행정 및 예산 등이다.평가 결과, 제주도는 장애인 복지 분야 종합수준에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67.07점을 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허용진)은 4일 오전 도당 당사에서 2023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당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어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행사에는 허용진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진 제주시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김방훈·장성철·허향진 전 도장위원장,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제주도의회 의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제주도당 지도부는 지난 1월 1일 새해 첫날 제주호국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위원장 백태보)가 3일 도당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4.3 흔들기’에 맞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위성곤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강경흠(아라동을), 강성의(화북동), 김승준(한경·추자면), 박호형(일도2동), 이상봉(노형동을) 의원과 특위 위원, 당직자, 당원 등이 함께했다.백태보 4.3특위 위원장은 “제주4.3은 유족과 도민의 노력으로 그동안 특별법 제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지만 윤석열 정권 이후 교육 위축 우려와 폄훼, 왜곡 인사 임명 강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