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사이 제주지역에서 강아지들이 산채로 땅에 파묻히거나 입과 발이 결박당한 채 발견되는 등 누군가 반려견을 상대로 끔찍한 학대를 저질러 도민사회는 물론 전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말 못 하는 생명에게 가해진 끔찍한 학대는 그 수법이 상식 이하인 데다 잔혹하기 그지없어 범인을 붙잡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도 들끓고 있다.지난 13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사설 유기견 보호센터 한림쉼터 인근 화단에서는 어린 강아지가 입과 발이 묶인 채 버려져 있었다. 해당 쉼터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된 강아지는 발견 당시 누군가에 의해
전 연인의 나체 사진을 불법 촬영해 협박한 현직 제주 경찰에 구속 기소됐다. 20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한촬영·촬영물등을이용한협박) 혐의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39)를 구속 기소했다. A경위는 올해 2월 연인 관계의 피해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피해자가 이별을 요구하자 신체 사진을 보내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별 요구에 A경위는 자신이 줬던 선물을 돌려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에 시달리던 피해자는 올해 4월3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4월5일 A경위를 체포했
경찰이 업자와 공무원 간 유착 혐의를 받고 있는 세가지 사건을 각각 검찰에 송치했는데, 검찰이 하나의 사건으로 묶어 병합 수사하고 있다. 행정공무원과 경찰 등 총 4명의 공무원이 연루된 것으로 판단한 검찰이 혐의 입증에 나섰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수뢰 후 부정처사·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와 제주시청 6급 공무원 B씨(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기소한 후, 수도권 경찰청 소속 C경정과 D경감을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들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어
제주에서 입과 발이 묶인채 버려진 학대의심 강아지 '주홍이'가 발견된지 일주일 여만에 이번엔 다시 산채로 땅에 파묻힌 상태의 반려견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학대당한 것으로 보이는 반려견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발견자는 중고물품거래사이트를 통해 산채로 파묻힌 반려견 이야기를 알렸다. 지난 19일 오전 8시50분쯤 제주시 내도동을 가로지르는 도근천에서 발견된 반려견은 입과 코만 내민 채 땅에 묻혀 있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 반려견이 파묻힌 주변에 돌덩이가 놓여 있었다.
제주에서 등록되지 않은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뒤 도망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17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른바 ‘대포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간 40대 운전자 A씨가 지난 10일 검거됐다. A씨는 자동차 등록을 하지 않은 불법 차량을 운행하고 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7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몰던 차량이 등록되지 않은 무적차량임을 확인하고 한 달여간의 추적, 잠복
제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어르신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제주동부소방서와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37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의 한 도로에서 80대 어르신이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8시 44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심정지 상태인 A(83) 어르신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 어르신은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으나 모두 건너가기 전에 빨간불로 바뀌었고, 운전자는 어르신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말 못하는 강아지의 입은 노끈과 테이프로 꽁꽁 묶였다. 특히 앞발은 사람도 어려운 자세인 등 뒤로 꺾인 자세로 묶여 있었다. 어린 강아지의 입과 발을 묶어 길가에 내버리는 등 아무런 죄 없는 생명에게 누군가 상식 이하의 학대를 가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공분이 일고 있다.14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지역 동물보호단체 제제프렌즈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 ‘한림쉼터’ 인근 화단에서 입과 발이 묶인 강아지가 발견됐다. 강아지는 해당 쉼터에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발견 당시 입
제주 우도에서 80대 응급환자가 서귀포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우도보건지소로부터 80대 환자의 상급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접수됐다.요청을 접수한 해경은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우도로 보내 A씨를 태운 뒤 오전 10시 11분께 성산포항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다.A씨는 제주시 우도면 요양원에 입소 중인 환자로 복통을 호소하며 우도보건지소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제주동부앞바다에 초속 14~16m의 강풍과 2~2.5m의 너울성 파도가 몰아치
제주의 한 식당에서 40대가 심정지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34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식당에서 4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관할 구급대 차량이 다른 현장으로 출동 나간 상태에서 타 관할 구급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펌뷸런스를 출동시켰다. 오후 8시 41분께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펌뷸런스는 A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통한 제세동을 진행했다.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다행히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고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인근 주택가에서 새 둥지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한밤 중에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제주동부소방서와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일대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전기가 갑자기 끊기면서 13일 오후 8시 21분께 한 아파트 승강기가 4층에서 멈춰 해당 아파트 주민 1명이 갇혔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현장으로 출동, 마스터키를 이용해 오후 9시 7분께 주민을 구조했다.같은 날 오후 8시 27분께
제주 해안도로에서 30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42분께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에서 2m 아래 갯바위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후 10시 13분께 갯바위에 고립된 A씨를 발견, 구조한 뒤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고 당시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와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돼 파고가 2.5m 이상일 정도로 기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서는 “해상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해안가나 갯바위 같은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
제주 모 유흥주점이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제한 시간을 어겨 장사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2일 제주경찰청은 지난 10일 오전 1시쯤 영업제한 시간을 어긴 제주시 연동 A유흥주점에서 종업원 29명과 고객 18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 지침상 사적모임은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며, 유흥시설 등 1그룹 시설 영업 시간은 자정까지다. 제주 경찰은 A유흥주점이 영업제한 시간을 어기면서 영업한다는 사실을 확인, 제주청 강력범죄수사대와 제주서부경찰서 생활질서계 등을 투입했다. 해
헤어진 연인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현직 제주 경찰이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 경위(39)가 검찰 송치됐다. A 경위는 지난 2월 전 연인이었던 피해자의 신체를 허락 없이 촬영한 뒤 이별하자 이를 빌미로 연인 관계일 때 선물한 물건을 돌려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A 경위는 피해자에게 사진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으며,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의 직위를 해제했으며, 검찰 수사 이후 징계 수
[기사수정=13일 15:32] 제주도체육회 소속 모 스포츠과학센터장이 폭행 혐의로 입건, 검찰 송치됐다.12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 모 스포츠과학센터장이 직원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를 벌여 A씨에 대한 혐의 일부를 인정하고 지난 3월 26일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센터장 A씨는 지난 1월경 직원을 상대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3명이 순직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한 해양경찰 헬기 추락사고 관련 헬기 동체가 모습을 드러냈다.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사고 해역에 출동한 해군 광양함 갑판 위로 남해해경청 소속 헬기(S-92) 동체가 실렸다.앞서 해경과 해군은 헬기 동체 4곳에 고장력 와이어 연결 작업을 모두 마친 뒤 이날 낮 12시 54분께 인양을 시작했다.50m 아래 가라앉은 헬기는 작업 시작 20분 만인 오후 1시 14분께 수면 아래 9m 지점에 도달했으며, 오후 1시 37분께 해군은 추가 와이어
제주 해안가 절벽 아래로 차량이 추락해 80대 노모가 숨진 사고와 관련, 운전자인 40대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존속살인 혐의로 붙잡힌 운전자 A씨가 11일 오후 검찰 송치됐다.앞선 7일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제주지방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 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동안 생활고를 겪어왔고, 치매 어머니를 부양하는 데 부담도 컸다”는 취지의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지난달 19일 제주시 애월읍 한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중앙선을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추락한 해양경찰 헬기 동체 인양 관련 해경과 해군이 막바지 준비를 마치고 본격 인양에 착수했다.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낮 12시 54분께 수면 아래 가라앉은 헬기 인양 준비를 마치고 본격 인양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50m 아래 가라앉은 헬기는 지난 9일 인양을 위한 크레인 작업이 진행되던 중 동체에 연결된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작업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에 해경과 해군은 지난 10일 오전 잠수부와 장비를 동원해 헬기 상태를 살핀 뒤 와이어 연결을 위한 보강 작업에 나섰다. 같은 날 오
제주 해안가 절벽 아래로 차량이 추락해 동승자 80대 여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운전자 40대 아들이 구속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존속살인 혐의로 입건된 40대 운전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9일 발부됐다. 제주지법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19일 제주시 애월읍 한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절벽으로 가속,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동승자 80대 B씨가 숨지고,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모친인 사망자는 치매를 앓고 있었다. A씨는 경찰에 극단적인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고근산 인근 임야에 산불을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A씨(50대)를 조사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1시 40분께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임야에서 담배를 피운 후 담배꽁초를 버려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발화추정 지점에서 폐 페인트 용기와 신나 등 인화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고의성 여부를 추가 조사중이다.이 화재로 산림 2280㎡ 내 해송 80여그루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화재 현장은 남측 500m에 고근산, 북동쪽 2km에
제주시 한림항 방파제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60대 관광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49분께 제주시 한림항 방파제 인근에서 산책을 하던 60대 A씨(서울)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후 7시 55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수색을 진행, 오후 8시 22분께 테트라포드 5m 아래로 추락한 A씨를 발견했다.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응급처치를 받은 뒤 출동한 119에 의해 오후 8시 43분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